천부경의 우주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일상에서 쓰이는 우리말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무런 의심 없이 예전부터 믿어왔고 지금도 믿고 있는 기본적인 상식이 완전히 틀렸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시각을 부각시키려고 하다가보니 너무 재미없는 딱딱한 이야기만 한 것 같은데 오늘은 주제를 조금 바꾸어 자유롭게 이야기를 전개해 보기로 하자.
촛불집회로 대변되는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나름으로는 여러 가지 할 말이 많은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대통령중심제로 요약되는 우리나라의 절대 권력이 잘못되면 어디까지 국민을 우롱하며 부패 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준 대표적인 케이스가 지금의 최순실 사건을 만들어낸 현 정부라 본다.
역설적으로 지금의 박정권은 국민들에게 별 생각 없이 찍은 한표가 잘못되면 현실적으로 엄청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처절하게 느끼게 해준 고마운 일을 했다고 본다.
이런 말도 있지 않는가?
다 같은 나쁜 놈이라도 양의 탈을 쓴 늑대 같은 놈 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늑대임을 보여주는 놈이 솔직한 놈이라는 것을
사설은 이정도로 하고 천부경의 우주론을 바탕으로 고대에 만들어진 우리말이 아직도 일상에서 상당수 쓰이고 있다고 보는데 예를 들면 천부경의 첫 문장인 "일시무시일“에 쓰인 “일시”라는 말과 끝 문장인 “일종무종일”에 쓰인 “종일”이라는 말이라 본다.
따라서 고대에 만들어진 우리말은 대부분 천부경의 우주론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는데 “일시”와 “종일”이라는 말의 쓰임을 살펴보며 이를 확인해 보기로 하자.
“일시”가 들어가는 말로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일상적인 변화양태를 벗어나는 상황을 가리켜 “일시적 현상”이라 그러고 예측을 벗어나 생기는 어떤 변화에 급한 대로 엉성하게나마 처리하는 일을 “일(임)시 방편”이라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
ㅡ<‘일시적“이라는 말은 천부경과 관련되어 만들어진 말이 확실하다고 보나 ”일(임)시 방편“이라는 말은 확신을 하지 못하겠으나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
설명이 모자라는 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몇 년 전에 이 사람이 올린 글을 검색해 보기 바라는데 구글로 들어가 “한겨레 한k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을 쳐야 글이 뜨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인터넷에 글이 뜨지 않으니 이점 주의를 바란다.>ㅡ
그리고 “종일”이라는 말의 쓰임은 “하루 종일“ ”종일 내내“ 등등이 있다고 본다.
편의상 “하루 종일”이라는 말부터 풀이를 해볼까 하는데 “하”와 “루”라는 말은 고유의 우리말로 “하”가 “일시무시일”에서 “일종무종일”까지의 팽창과 번성을 의미한다면 “루”는 “일종무종일”에서 “일시무시일”까지의 수축과 쇠락을 의미하는 말이라 본다.
즉 머리와 꼬리가 서로 맞물려 있는 우보로스의 그림처럼 우주는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천부경의 우주론적 논리를 인간계와 연결시켜 만들어진 말이라 보는데 쉽게 말해 낮을 ‘하’로 상정하고 밤을 ‘루’로 상정해 “하루”라는 말을 만들어내었다고 본다.
하=(ㅎ)+(ㅏ)
(ㅎ); 훈민정음 [씨알점(·)+(ㅇ)]과 [(ㅡ)+(ㅇ)]의 의미를 결합한 기호로 [씨알점(·)+(ㅇ)]은 집단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들이 혼사와 같은 대물림활동을 통해 집단이 지속되는 상태를 [(ㅡ)+(ㅇ)]은 서로 간에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이나 정치적 결속 같은 수평적인 상대적 공간운동을 통해 집단이 지속되는 상태를 나타내는 기호라 본다.
(ㅏ); 안에서 밖으로의 운동의 방향성, 사방으로 흩어짐, 미래로, 밖에서의 활동 등으로 (ㅣ)기호의 의미에 운동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기호
둘레, 울타리 등을 의미하는 (ㅇ)기호에 (ㅏ)와 (ㅓ)를 결합해 쓰이는 말로 아베, 아버지 등의 말과 어메, 어머니 등의 말이 있는데 주로 집 바깥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아버지‘라는 말이 만들어지고 주로 집 안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어머니“라는 말이 만들어진다고 본다.
ㅡ<농경과 목축이 주 삶이었던 고대의 생활환경에서는 바깥에서의 힘든 경제활동은 남성이하고 육아와 같은 집안일은 여성이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남성성과 여성성이 서로 다른 생리적인 특성도 고려되었을 것이라고 본다.>ㅡ
따라서 “하”라는 말은 대물림활동과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니 곧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만물의 활동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을 의미하므로 인간의 시각에서는 낮을 의미하게 된다.
루=(ㄹ)+(ㅜ)
(ㄹ); (ㄱ)+(ㄴ)+(ㅡ)로 극 아래 즉 생태계 속에ㅡ<ㄱ>ㅡ 흐르는 중심은 ㅡ<ㅡ>ㅡ 곧 인일의 하나님이고 극 위 즉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만물의ㅡ<ㄴ>ㅡ 중심은 ㅡ<ㅡ>ㅡ 인일의 하나님이 나누어져 만물각자의 머릿골에 있는 영혼의 정신임을 나타내는 기호
(ㅜ): 겉에서 속으로의 운동의 방향성, 속으로 숨겨지는, 위에서 아래로, 보이지는 않으나 속에서의 운동성 등을 의미하는 기호
따라서 “루”라는 말은 무언가 일어나고 있기는 한데 정신활동이 극 아래로 숨겨져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이라 본다.
실제 인간이 잠을 자게 되면 죽은 것은 아니나 의식은 깨어있는 상태가 아니다.
그러므로 “하”라는 말은 정신활동이 눈앞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태를 의미하고 “루”라는 말은 정신활동을 하기는 하는 것 같은데 눈앞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이라 본다.
“루”를 눈물과 연계시킨 말도 있는데 인간이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정상적인 “희노애락”의 감정 상태를 벗어났다는 것으로 몹시 흥분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에서는 정상적인 정신활동도 어렵다는 것으로 넋이 나간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된다고 본다.
따라서 “하루”라는 말은 은문천부경의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의 논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말이라 본다.
그러므로 “하루 종일”이라는 말은 “하”와 연관되어 의식이 깨어있는 낮 동안을 의미하는 말이라 보는데 “종일 내내 뭐했냐?”등과 같은 말의 쓰임을 보면 확실하다고 본다.
다시 말해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여야 자신의 의지대로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하고 기억을 할 것이 아닌가?
의식이 잠든 상태에서는 자신의 의지도 없고 기억도 없다고 본다.
“하”와 연관된 말로 “해”라는 말이 있는데 “하”의 의미에 모음 (ㅣ)가 결합된 말로 낮 동안 의식적인 활발한 생명활동을 하던 만물이 막다른 극에 이르렀다는 의미이니 곧 생명활동을 멈추는 밤을 맞았다는 것으로 인간의 시각에서 생명활동의 생리적 기준은 해ㅡ<태양>ㅡ가 된다.
즉 생명활동의 멈춤과 시작을 정하는 무엇은 머리위에 눈부시게 빛나는 저것이니 말뜻 그대로 “해”가 된다.
ㅡ<(ㅣ); 사방의 수평적 기준이나 과거와 미래의 기준 또는 수평적 존재들의 중심,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거나 들어갈 수 없는 막다른 극, 안과 밖의 경계, 멈춤, 정지, 수직적 상태 등을 의미하는 기호로 정신적인 적용으로는 개별적으로는 현실에 개입된 혼(魂)을 의미하고 집단적으로는 현실에 개입된 영(靈)을 의미하는데 이는 모음 (ㅡ)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ㅡ
또 다른 경우로 “해”가 쓰이는데 “하”의 의미에 무언가 막힌다는 의미로 (ㅣ)를 결합하게 되면 생명각자의 의지대로 생명활동을 표출하는 상태가 ㅡ<하>ㅡ 어떤 방해물에 의해 가로막힌다는 ㅡ<ㅣ>ㅡ 의미가 되니 무언가 좋지 않다는 뜻으로 “해로운” “해가 없이” 등의 말이 된다고 본다.
그리고 천부경의 문장 중 “일시무시일”에 쓰인 “일시”와 “일적 십거 무궤화삼“에 쓰인 ”적“이라는 말이 결합된 것이 ”일시적”이라는 말이라 보는데 “일시”는 무언가 새로운 변화나 움직임이 막 생겨나는 상태를 의미하고 “적”이라는 말은 새로운 변화나 움직임이 쌓인다는 의미라 본다.
“적”의 쓰임은 양적의미나 질적 의미로 같이 쓰인다고 보는데 예를 들어 “일시적 현상”이라는 말은 질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무언가 새로운 변화나 움직임이 합쳐지며 점점 커진다는 의미가 되고 “적체” “노적가리” 같은 말의 쓰임은 양적변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물질적 형태가 쌓여진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본다.
“적”과 “작”이 들어가는 우리말의 쓰임을 찾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