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되면서 무인 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무인자동차는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스스로 운행하는 자동차를 일컫는 용어다. 무인 자동차는 자동차체에 위성위치확인 시스템, 레이저 스캐너 등 여러 기구들을 달아 스스로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무인자동차는 인간의 판단보다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한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에 세계 자동차 회사들은 앞 다퉈 무인자동차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몇 국가에서는 직접 무인자동차 자율 주행을 시행하며 무인자동차의 본격적인 주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저명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자율 주행 기능을 옵션으로 장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직은 무인자동차의 본격적인 자율 주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이 제일 우려하는 부분은 자율 주행 자동차의 보장되지 않은 안전성이다. 지금까지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무인자동차의 자율 주행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자동차의 판단오류로 인해 사고를 유발하는 등 아직 현재 출고된 무인 자동차에는 다양한 측면에서 결함이 존재한다.
올해 미국에서는 구글에서 출시된 무인 자동차와 버스가 충돌해 사상자를 발생시킨 사건이 있다. 버스의 순간적인 움직임을 판단하지 못한 무인 자동차의 실수였다. 이에 구글은 본 회사 자동차의 결함 때문에 일어난 사고라며 시인했다. 이 외 스위스에서는 자율 주행 버스의 인식오류로 사망자를 낸 사례가 있다. 보았듯이 안전을 보장하며 개발된 무인자동차가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위의 무법자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아직 무인 자동차의 법적 제도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혹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법적 제도의 부재로 인해 극심한 분쟁이 우려 된다. 아직 무인자동차의 본격적인 주행을 시행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이 와 비슷한 문제로 갈등을 초래한 사건이 있다. 최근 세그웨이, 전동퀴보드, 전동휠 등 개인용 자동 교통수단의 상용화로 정부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직 법적 장치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용 자동 교통수단으로 인한 사고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무인 자동차는 기존 수동 운전 자동차와 관련된 법적 제도와는 별개로 맞춤형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무인자동차는 혁신적이며 인류 최고의 발명품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무인자동차의 도로 주행은 이르다고 생각한다. 테슬라를 비롯한 구글, BMW등 내노라하는 자동차 기업들은 무인자동차의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그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문제점들을 포함한 우려되는 모든 단점들을 충분히 보완하지 않은 이상 무인자동차의 본래 목적은 크게 실추될 것이다. 기업들의 현명한 판단과 정부의 충분한 제도적 관심이 같이 나아가는 상황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