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시대를 구할 신인(神人)을 기다리며=
천 년 전 진성여왕의 시대에
나라가 세 쪽으로 갈리며 망한 것은
부패한 진골귀족들이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수단으로
전횡과 부정으로 국정을 농단하며
세상을 구할 유능한 인재들을 내치고 죽여
나라를 말아 먹은 탓이었는데
천 년 후 여성 대통령의 치세인 오늘은
부패한 진박귀족들이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수단으로
전횡과 부정으로 국정을 농단하며
온갖 포악한 언행으로 겁박하며 날뛰고 있으니
천 년 전 옛적 여왕의 시대나
천 년 후 오늘 여성 대통령의 시대가
어찌 이리도 같은가.
천 년 전 진성여왕의 시대에
부패한 진골귀족들이 나라를 말아먹으니
도처에서 도적들이 발호하여 민생들을 괴롭히고
궁예와 견훤이 민란을 일으켜 국토를 셋으로 나누고
서로 자신들을 세상의 임금으로 참칭하며
가엾은 백성들을 속이며 고혈을 착취하였듯이
천 년 후 여성 대통령 치세에
진박귀족들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전횡과 부정으로 국정을 농단하고 있고
정치는 정치대로 전라도당과 경상도당으로 갈리고
저마다 대통령감이라 칭하는 괴수들은 무리를 만들어
지역을 거점으로 백성들을 세몰이로 내몰고 있으니
천 년 전 옛적이 오늘이고
오늘이 천 년 전 옛적이라
바야흐로 다시 성인(聖人)이 출현하여
갈등과 대립으로 지새는 삼한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생들을 구하는 인연의 때가 이르렀음이다.
천 년 전 신인(神人)으로 이 땅에 오시어
봉황(鳳凰)이 성군(聖君)을 맞이하는 기쁜 춤을 추고
섬진강 푸른 물을 거슬러 온 남해의 청룡(靑龍)이
여의주를 얻어 승천하는 삼수(三水)의 물위에
흩어진 셋을 다시 하나로 모으는
한 송이 회삼귀일(會三歸一)의 연꽃을 띄워
고려를 창업 전란의 구렁에 빠진 삼한(三韓)을 통합하고
가엾은 백성들을 구하신 혜철국사께서 예언하신
천 년 후 다시 삼한을 통합하는 인연의 때가 도래함이니
바라건대 부패한 패거리들의 정치를 한칼로 끝장을 내고
21세기 삼한통합 동서화합과 남북통일을 이끌어
가엾은 이 땅의 민생들을 구하여줄
우리 시대의 신인(神人)이 어서 오기를
촌부는 날마다 학수고대(鶴首苦待)하면서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 맑은 물가에 자리한
국사봉(國師峯) 신령하신 국사님께 간절히 빌고 빈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2016년 3월 10일 박혜범 씀
사진설명 : 하늘이 잔뜩 찌푸린 아침 말없이 앉아 있는 국사봉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