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피해자 입니다..도와주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24살, 이제 갓 취업한 여자입니다.
약 한달전 대구시내에서 교보문고를 묻는다며 어떤 여자가 접근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낯선사람이라 바로 피했을텐데,
그여자 행색도 초라하고 사이비종교라고는 생각조차못했기에, 또한 저와 같은 방면이라 교보문고까지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도중에 그여자는 저에게 계속 말을걸며, 인상이 어떻다는둥 남동생이 있으면 소개해주고 싶다는둥,
제가 여자이지만 남자사주인것 같다는둥, 말을 계속 이어붙여나갔습니다.
그러다가 그여자는 저의 사주를 봐주겠다하였고 근처 까페로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사주얘기도하고 불상에 관한 이야기도 하더니 점점 조상이나 액운, 팔자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고,
업보가 많다(?)거나, 조상의 원한이 깊다면서.. 정성을 들여서 나쁜기운을 없애야한다했고,
저를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또한 조상님을 위해서 반드시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성금액은 108만원이며, 지하철 현충로역에 정성을 들일수 있는 장소가 있다 하였습니다.
그곳은 생긴지 약 8년정도 됬다면서,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함께가서 정성을 들이자고 요구받았습니다.
무엇에 홀렷는지, 결국 정성비로 77만원을 뽑고 같이 지하철을타고 갔습니다.
현충로역 1번출구에서 나와, 약 5분내로 걸어서 노래방이있는 건물 3층으로 갔습니다.
방이 여러개가 있었고, 젊은 여성 2분이 안에 계셨습니다.
간단히 정성에 관한 이야기(절을 하는 순서 및 종이에 이름을 태우는 것등)를 듣고, 77만원을 냈습니다.
안에 계시던 여자 두분은 제돈으로 장을 보러간다면서 갔고, 한참 뒤 정성이라는 것을 지내게 됬습니다.
생각해보니, 상이라고 차려놓은 것은 과자, 과일 등이 전부였고,
제돈의 일부가 이렇게 장보는데에 쓰이고 나머지는 재단같은곳에 기부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종이에 저의 집주소 및 신상정보를 적고, 심지어 가족들의 생년월일 및 직업까지 적으라하여 적게되었습니다.
그후 그곳에서 한복으로 갈아입은후 절을 여러번하고, 술도 따르고, 손에 아까적은 종이도 태우고 약 30분 넘게 하였습니다.
다끝나고 간단히 과일및 과자를 먹고, 내일부터 100일동안 100일기도를 드려야한다면서 나오라 하였습니다.
또한 아무에게도 말을 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저는 그곳에 다시 갔고
그여자는 무슨 복사된 책같은것을 들고와, 저에게 전생이나 조상얘기를 하며 자꾸 가르치려 하였습니다.
그렇게 30분이 안되게 그곳에 있다가, 저는 약속이 있어 먼저 나왔습니다..
그날밤, 손에 종이를 태워 손바닥이 노래진것을 지우려 인터넷에 알아보다가,
우연히 저와 비슷한 일을 겪은 분의 글을 보게됬고, 그제서야 제가 대순진리회에 당한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제돈을 돌려받고자 대한법률구조공단 및 여러군데에 알아보았지만 모두다 받기 힘들것이다라는 이야기만 듣게 되었습니다.
멍청하게 그여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던 제가 너무 한심하고 속상합니다.
제가 적은 신상정보로 나쁜짓을 하지는 않겠죠? 또한 집이나 회사로 찾아오거나 하지는 않겠죠? 너무 걱정됩니다..
창피해서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도 말도 못하겠고, 속풀이로 이렇게 올려봅니다..
다신 저와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혹시 돈을 돌려받을 방법을 아시는분.. 조언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순진리회피해자국민운동본부
http://cafe.daum.net/daesoonant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