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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월호 의혹 선동 , SBS의 '음모론' 노림수, ▽♪ 2018-03-06 20: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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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0     추천:5

“세월호 의혹 선동”

SBS의 '음모론' 노림수, 그것이 알고 싶다!

'인양 세월 허비' 팩트 무시한 채 묻지마 의혹 제기..적폐언론의 민낯


SBS 8시뉴스 24일 방송에서 세월호 관련 뉴스는 우리가 어떤 언론을 쓰레기언론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알려주는 적확한 표본이다.


<탄핵 13일 만에 '떠오른 세월호'…朴이 꺼려서 인양 지연?>이란 꼭지의 뉴스가 바로 그것인데, 요컨대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일부로 인양을 늦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근거라는 것들이 주변 정황들을 갖다 억지로 끼워 맞춘 소설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은 다큐 프로그램에서나 흔히 쓰는 망상식 소설기법을 소위 지상파 프라임타임 뉴스가 버젓이 따라한 것이다. 뉴스는 2014년 11월 세월호 유가족이 수색 중단과 세월호 인양을 호소했는데 정부가 약 반년 뒤에나 인양을 결정했다고 시작한다.

그런데 이것부터 앞의 중요한 사실관계를 잘라먹은 선동이다. 세월호 사고가 나자 배를 인양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일었다. 현대와 삼성이 나서는 등 세월호 인양을 돕겠다는 기업들도 나섰다.


사실관계 무시한 묻지마 의혹 제기

이런 국민적 여론을 '세월호를 빨리 잊고 털어버리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며 반대한 게 세월호 유족과 세월호 팔이 정치꾼들과 좌파매체들이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세월호 유족 등이 실종자 완전 수습을 위해 뻘에 묻힌 선체를 절단하지 않고 온전히 그대로 건져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정부가 세월호 인양 계획에 착수하게 된다. 그때가 2015년 4월 10일 이후였다.

SBS는 세월호 유족 측이 2014년 11월 세월호 수색 중단과 세월호 인양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는데 이것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세월호 유가족 측은 2014년 10월 27 세월호 인양 문제를 두고 투표를 했었다. 찬성 가족4, 반대 가족 5로 인양이 부결됐다. 11월에도 수중수색을 정부에 요청했었다. 그때 일부 언론이 세월호 유가족이 인양에 찬성했다는 보도를 했다가 유가족 측이 정정보도를 요구했다는 언론 기사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수색작업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후인 2014년 11월 11일 이후 산하에 민관 합동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4개월에 걸친 활동 끝에 인양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결론을 발표한 날이 2015년 4월 10일이었다. 선체를 절단하지 않고 그대로 건져 올리는 건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어려운 일이었고 세월호 선체는 국내 여객선 중에서도 최대 규모인 6825t급의 배였다.

이 거대한 배가 수심 44m 밑으로 완전히 가라 앉아있었고, 하필 침몰 장소도 유속 빠르기로 소문난 맹골수도 바닷물 속이었다. 최악의 조건에서 최고로 어려운 작업을 해야했다는 얘기다.

해수부는 서둘러 5월 7일 인양추진TF를 구성해 인양업체 선정공고를 냈고 지원한 7개 업체를 대상으로 2달 간 심사 끝에 7월 15일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을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했다. 이 업체는 1951년 설립된 중국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작업, 1000건이 넘는 잔해 제거 작업 실적을 갖춘 전문기업이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정부 손을 떠나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에게 넘어갔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는 등 이 회사의 악전고투 끝에 드디어 3년여만에 세월호 본체가 세상에 드러나게 된 것이다.

상하이샐비지가 하루 작업에 각종 장비를 빌려쓰는데 하루 7억원이라고 한다. 상하이샐비지가 지금까지 쓴 비용이 2000억원이 넘는다. 계약 총액 916억원을 훌쩍 넘어 손해가 막심하다.

이걸 우리 정부가 보존해주는 것도 아니다. 이 회사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 인양을 늦출 이유가 있나. 원래 계약서에는 지연될 시 배상금까지 물도록 돼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이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상하이새비지가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판단해 배상금은 받지 않고 계약을 6개월 연장했다는 것이 팩트다. SBS는 이런 모든 명확한 사실관계를 완전히 무시했다.


 

 
▲ 침몰한지 1073일만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자 또 다시 일부 언론들의 의혹제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 사실 관계를 무시한 추측성 보도는 또 다른 갈등과 상처를 덧나게 할 뿐이다. 팩트에 충실한 진실보도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심이 마비된 적폐언론의 추악한 민낯

그리고는 전 정무수첩에 적힌 세월호 대책회의에 "사고의 원인은 '선장과 선원, 해경, 유병언'이지 '청와대 보고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 '침묵이 양약이다.' 그러니까 입단속을 시킨 것"이라고 멋대로 소설을 쓰고, "교황 방한을 앞두고는 유가족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서 세월호 사건이 언급되는 걸 막으려 했다" "이 시기, 문체부도 행동에 나선다. 세월호 시국선언을 한 예술인이나 단체는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정부 지원금을 삭감했다" 따위의 망상이나 다름없는 소설을 쓴 것이다.

또 뉴스보도에는 이런 내용도 있다. "2014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에는 보수 단체를 활용해 유가족에게 적극적으로 맞대응을 하라는 내용이 등장한다" "실제로 이 문건이 나온 직후부터, 단식농성을 벌이던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보수단체들은 "누가 배 타고 놀러 가라고 했냐"고 막말을 했고, 이른바 '폭식 투쟁'까지 등장했다"

도대체 이게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늦췄다는 주장과 무슨 관계란 말인가. 그런 의혹을 제기하려면 증거를 대야할 게 아닌가.

SBS 김종원 기자는 이런 망상적 소설 끝에 뉴스를 "인양을 할지 말지를 놓고 허비한 6개월이라는 시간, 그리고 국민이 기억하는 이 장면들. '인양이 연기된 게 정치적 고려가 아니냐'는 의심을 초래한 건 결국 정부였다"고 정부 탓으로 끝을 맺는다.

세월호 선체 인양이 늦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명확하다. 세월호 선체에 어떤 절단도 안 된다는 온전한 인양을 주장한 세월호 유가족 측과 야당 좌파단체들의 요구 때문이었다.

정부가 그 요구대로 선체를 인양하려다 보니 세계 선박사고 상 유례없는 온전한 인양을 위해 어려운 기술검토 과정을 거쳐야 했고 선정업체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런 팩트를 무시하고 "3년을 끌었던 세월호 인양은 공교롭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된 지 13일 만에 실현됐습니다. 정치적 고려 때문에 인양을 늦춘 건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부는 억울할 수 있지만, 이런 의심이 들만도 한 정황들이 적지 않습니다."고 쓸 수 있는 것은 선동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SBS가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망상병적인 소설기법으로 쓴 뉴스로 선동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도 대선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합리적 의심이다. 명색이 SBS라는 지상파 뉴스 기자가 초등학생만도 못한 사고수준을 갖고 있기에 이런 엉터리 가짜뉴스를 썼다고 믿을 순 없는 노릇 아닌가.

SBS는 그동안 마부작침이란 코너에서 인터넷 기사로 또 작년 총선에서도 총선에 개입해 노골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편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선동을 해왔다.

필자가 작년에도 지적했었고 바른언론연대가 모니터링을 하면서도 숱하게 지적한 것으로 기억한다. 탄핵정국에서도 박 전 대통령 관련 허위보도에 앞장을 서면서 촛불집회는 미화하고 태극기집회는 매도했다. 다른 언론 못지않게 SBS보도는 극악무도했다.

SBS가 세월호 선체 인양으로 또 터무니없는 선동에 나선 것은 대선정국에서 차기 권력에 열심히 줄을 서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 하기야 SBS 노조가 문재인과 한편이나 다름없는 전국언론노조 산하 본부노조 아닌가.


적폐언론이란 양심이 마비된 뉴스로 국민을 선동하는 SBS와 같은 언론기관을 말하는 것일 터이다. 이런 언론들이 다수가 되어 설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국민이 나서서 지혜를 모아 비양심언론 가짜뉴스 선동뉴스 언론에 철퇴를 가해야 한다.



- 박한명 미디어펜 논설주간


출처: 미디어펜 (http://www.mediapen.com/news/view/2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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