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인터넷상의 대표적인 토론방인
아고라를 장악하기 위해 조직적인 댓글 활동을 지시하고,
독려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의 대외 정보 수집과 해외 사이버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이버사령부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정권에
부정적인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한 것이다.
한 해에 쓰는 혈세가 얼마인지도 모를 정도로 비밀에 싸인
특수 정보기관인 국정원에서 이뤄진 대국민 여론 조작에 대한
심증은 있어 왔으나, 이번에 실체가 새롭게 드러난 셈이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내부 회의를 통해 인터넷상의 좌티즌을
척결해야 정권 안정에 유리하다는 맹목적인 충성심과 본인의
영달을 위해 이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국정원 사이버전을 담당하는 부서인 심리전단과
건당 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난 사이버외곽팀 3,000명을
동원하여 일 평균 3,100개 이상의 댓글을 올리며 여론조작에
깊숙히 관여하였다고 한다.
이는 아고라에 올라 오는 전체 댓글의 절반정도라고 하니 실로
엄청나고 광범위한 활동을 한 것이다.
댓글이 이 정도면 댓글의 댓글인 대댓글까지 합치면 아고라의
거의 전면을 뒤덮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차이를 설명할때 여러 지표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개인의 사상과 표현을 나타낼 수 있는가와 아닌가로
구분지어진다.
최고 존엄이 지시하면 당과 인민은 따르는 공산주의도 아닌데,
왜 우리 국정원은 공산주의식 활동을 해야만 했을까?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다면 원세훈이도 국정원장이
안됐을거고 그러면 이런 일도 안 생겼을테니 결국 우리 손으로
이명박같은 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 잘못이란 말인가?
정치에 무관심하면 나보다 못한 자의 지배를 받는다는 말에
자극받아서 아고라에 입문하였고, 나름 아고라에서의 활동에
보람도 느끼기도 하였으나, 어느 순간 심하게 오염되고 변질돼
버린 아고라에 실망한 적도 있었다.
쓰레기라 칭하는 악성 댓글을 걸러내지 못하는 아고라 운영자
(영자씨라 지칭)를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제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군...
정권의 눈치나 본다고 아고라를 좋지 않게 평가한 지난 날들을
회상하면 아득해지는건 또 왜일까?
악성 정권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역으로 아고라의 기능과
제 갈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한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아고라는 존재한다.
아고라 운영진과 수 많은 아고라인들은 이러한 소명 의식과 강한
책임감을 갖고 비록 인터넷상의 댓글러로 음지에서 활동하지만
양지를 지향하는 사이버전사로 살아갑시다.
Painless poverty is better than embittered wealth. 고통 없는 빈곤이 괴로운 부보다 낫다. 풍랑은 항상 능력있는 항해자 편이다.(기번)
희망은 가난한 인간의 빵이다.(탈레스) 너의 위대한 조상을 본받아 행동하라.(드라이든) 미련한 자는 자기 행위를 바른 줄로 여긴다.(성경)
◐▶시련이란 진리로 통하는 으뜸가는 길이다.(바이런) 흩어지면 쓰러진다. 우리는 지성적으로 되기 위해 많은 대가를 치른다.(에우리피데스)
♠논리와 상식은 다르다.(하버드) 작은 구멍 하나가 큰 배를 침몰시키는 것이다.(에프라임 도마라츠키) 그것이 가치있는 사람이다.(엔니우스)" Music is a beautiful opi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