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저 강물을 보며 찬란한 아침 유장한 내일을 보듯
내 저 강물을 보며 어제와 오늘을 보듯
사랑은 그렇게 왔다 가는구나
꽃잎이 지면 잎이 열듯
사랑은 그렇게 맺어가는데
시절은 우리를 이렇게도 힘들게 하는구나
꽃바람부는 4월에는 님도 웃건만
오늘은 5월 님계신 그곳에 철쭉도 졌구나
사랑하다 목멘 그녀는 오늘 무엇을 하는지
아 이내몸 고달파도
우주를 생각하며
오늘도 난 이 긴 강뚝에서
풀피리 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