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반장 출신, 이장님 이하
우리 마을 모든 사람들이 모든 역량을 모아서...
행정권은 없지만, 권고 등을 할 수 있는 명예직
면장님으로 선출되는데 노력했다.
근데...명예직 면장님 자리 끝나고 우리동네
돌아와서 이장하겠다고 하신다.
우리 면에는 30 여개의 마을이 있는데,
10개 정도는 규모가 엄청크고, 10개 정도는 중간,
10개는 아주 작은 규모....우리 동네는 중간 정도에 속한다.
명예직 면장 하시면서...규모가 엄청 큰 10 여 개 마을의
목소리만 대변하시다가....엉뚱하게도
작은 마을의 목소리를 대변하시겠다며........그리고
명예직 면장이었지만.... 그 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30 여 개의 마을을 내가 다니면서 두루 친해놨으니,
우리 마을의 다양한 문제를 이웃마을들이 협심해
돠와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심.
명예직 면장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했던
마을사람들에게.....내가 잘나서 명예직 면장을
지낸거라며 내가 너희들의 모든 것을 다 살펴
해결해 주겠다고 하심.
내 아들은 우리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름다운
이야기.... 비록 작은 마을이지만, 명예직 면장을
배출한 우리 마을의 자랑꺼리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라왔는데............그래서 그 분이
우리 아들의 모토인데...
아직도 어린 동심을 갖고....명예직 면장에
도전해 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데... 이제 그 실상을
얘기해 줘야 하지 않을까 고민 하고 있다.
아이의 동심에 상처가 나더라도...
이제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슬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