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쩌다 거짓말 공화국에 살게 되었을까 ? 위로는 대통령부터 아래로는 청문회나온 이대교수들, 그 보다 더 낮은 청문회 증인들, 모두가 거짓과 위선, 오만과 방자함이 넘쳐나는 더러운 세상에 산다는 생각이 나를 어이없고 몸서리치게 한다. 적어도 대통령은 국민의 모범을 보여야거늘, 자유,진리,정의를 담아야할 상아탑의 교수들은 철면피와 같은 얼굴로 도배질하여, 모른다, 아니다, 다른사람은 몰라도 나는 모르고, 들어도, 만난적도, 통화한적도 없다는 한마디로 더러운 가식의 얼굴로, 양심으로 우리들의 지도자라 하는 자리를 탐하고, 버젓이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녹봉을 축내며 곳간을 비우고 있는 이 현실을 ... 너무나 비참하다는 마음이 든다. 수많은 대부분의 서민들은 몰라서이거나, 알아도 아는척할 줄 몰라서이거나, 고통을 감내해야만 하는 출생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어디서부터 잘못되었나 ? 누가 잘못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 ? 내가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가야 한다는 사람의 기본을 우리 자식들에게 가르친 것이 잘못이란 말인가 ? 청와대와 이대, 그리고 정부에서하는 일이 너무나 닮았다. 대통령도 순수한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나라와 결혼 했다고 하듯이, 이대 총장도, 교수도 순수한 마음과 엄격한 학칙을 적용하여 오로지 상아탑의 정의로움을 지켜왔다는 너무나 흡사한 태도는 우리가 모르는사이 사회 전반으로 퍼진, 독버섯 같은 거짓고 가식, 탐욕과 능멸, 무지, 그리고 순수를 짓이기며 즐거워하는 타락한 사회로 변질 되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정의로운 사회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배운자라면, 지도자라면 나름의 양식과 사랑으로 못가진자, 못배운자, 배고푼자, 마음과 몸이 아픈자들을 포용하고 멀어져가는 서로의 거리를 좁히도록 촌음을 아껴 숙고하여야 한다. 매일 무겁게 받아들이고, 매일 엄중하게 받아 들인다면서 딴청만 부리는 사이에 더욱 금이가고 쪽박 깨어지는 소리가 나는것을 알아야 한다. 아 세상이 무섭다. 너무나 무섭고, 떠나고싶다. 너무나 불행한 대한민국을.... 그러나 떠날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현실 속에서, 더더욱 이런 타락하고 더럽고 추악한 배운자들, 가진자들, 위선자들, 식자들의 노리개감으로 전락하여, 나도모르는 사이 몰핀주사를 맛아 중독되어 무감각하고 무능력하며 흐릿한 머리속으로 오늘을 살아야하는 이 비참함을 달래줄.... 거기 아무도 없소..... 반란은 도도한 역사의 흐름에 진압되고 민중은 승리자이며, 항상 정의로운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우리선배님의 말씀을,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속의 일원으로 키우는것이 교육의 목표라던 교육학 교육사 교수님의 말씀을 위안으로. 숨죽여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