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보름 선수가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이 사진을 올린 기자의 의도는 모르겠지만 이 사진이 무척이나 불편하다. 노선영 선수는 어떻게 지내는지.. 김보름 선수가 은메달을 따서인지 아닌지 문재인 대통령은 김보름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다수의 언론은 설사 큰 문제가 있다해도 그건 빙상 연맹의 문제이지 어린 김보름 선수의 잘못은 없다는 뉘앙스로 마무리지으려 한다.
25, 아직 어린 나이고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니지만 대중의 그녀를 향한 분노 또한 잘못은 없다. 팀추월 경기를 꼭 그런 식으로 치르고 인터뷰를 그렇게 해야만 했었나 말이다. 아무리 개인적으로 노선영 선수가 미웠다 해도 그럴 수는 없는 것이며, 국가대표라면 올림픽 무대가 어떤 자리인지 정도는 25이라면 알고 있었어야 했다.
메달권에 들지 못할게 보이는 노선영 선수의 팀추월 출전이 잘못인가? 메달을 떠나 하늘에 있는 동생에게 그리고 한 운동 선수로서의 자신에게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었던 그녀가 죄라면 빙상연맹은 애초에 메달 가능성이 낮은 팀추월 경기 선수를 뽑지 말았어야 한다. 분명 3명이 호흡을 맞추는 경기인데 노선영 선수에게 같이 훈련할 기회조차 뺏어버리고 그런식으로 한 사람의 인격을 짓밟았던 김보름 선수를 도저히 용서 못하겠다. 물론 김보름 선수에게 과한 처벌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국가대표 자격만 단 1년이라도 박탈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