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나라에 수차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지진이라는 자연재해 자체가 예측하기 힘들어 언제 발생할지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지진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빠른 정보와 올바른 대피요령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두 조건 모두 충족시키지 못한 체 불안전한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실제로 이번 경주 5.8 지진이 일어난 후 국민들은 감출 수 없는 불안감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이번 지진 발생 현황은 9월 12일 경주서 5.1의 전진과 5.8의 본진이 일어났다. 경주 이외에도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에서 5.0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진 발생 직후 휴대폰의 통화와 문자를 비롯해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인해 카카오톡 메신저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국민안전처에서는 경주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23명, 재산상 피해는 5120건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본진 발생 일주일 후 규모 4.5의 여진이 또다시 발생하고 9월 20일에는 여진 횟수가 400회를 넘어서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지진 발생에 대해 안정적이게 대비하고 있을까? 하지만 정부에서는 오히려 잘못된 속보와 명확하지 않은 대피요령을 알려주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 증진시키고 있다. 최근 규모 2.2의 여진이 광주에서 발생했지만 기상청에서는 김제라고 오보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으며 규모 5.8의 다소 큰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기상청 휴대폰 알림조차 뜨지 않아 신속함을 보여주지 못 했다. 그 외에도 많은 국내외 연구자들이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정부에서는 국민들에게 위험성을 인식시켜주지 않고 쉬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대피요령에 대해 공중파 뉴스에서조차 명확히 전달하지 않고 대략적으로만 알려주어 다른 매체를 통해 세밀한 대피요령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지진 발생 시 원룸, 빌라 등 필로티 건축 형식 구조물에 거주하면 넓은 공터로 대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필로티 구조란 일반적으로 지상층(1층)에 기둥, 내력벽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나 외벽,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를 뜻한다. 흔히 1층에 상가시설을 두고 상층부를 주거형태로 만든 빌라나 1층에 주차장을 놓고 상층부에 다세대 주택을 위치한 오피스텔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1층 기둥으로 연약 층위 집중되어 있어 건물 붕괴가 매우 쉽기 때문에 건물 내부에서 대비하면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다. 또한 1990년대 이전 내진설계가 부족한 건물들 역시 붕괴 위험이 심해 밖으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 차단기를 내려 화재로부터의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 본진 발생 후 더 큰 지진 발생에 대비하여 비상식량 가방도 채비하는 것이 좋으며 건물 안팎으로 낙하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우선적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행동한다. 또 절대적으로 엘리베이터 이용을 제한해야 하며 만약 타고 있을 경우에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히 내린 후 대피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에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일본에 비하면 작은 규모의 지진이었지만 대한민국 최대 규모 5.8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앞으로 올 수 있는 더 큰 규모의 지진에 대비하여야 한다. 정부에서는 신속하고 명확한 정보 전달과 강력하게 대비할 수 있는 대피요령을 전달해야 할 것이며 국민들은 미리 대처법에 대해 숙지하여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피요령을 수행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현저히 감소되고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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