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황금과 몰약과 유향을 두루 갖춘 귀족분들에게 태어나지 않고, 유숙할 곳 하나 제 때에 마련할 수 없었던 당대의 무능한 서민 요셉과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예수님은 권력과 부와 명예를 두루 갖춘 유명 기득권자들을 통해 말씀하지 않고, 먹고 마시고 기거해야 할 방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통해서만 말씀하고 계십니다.
왕손이 된 지위에 걸맞는 대우와 대접을 전혀 받지 못하는, 즉 제 몸 하나 거두지 못할 천덕구러기 신세가 되어 말구유 같은 감옥에서 유숙하시는 분들을 향해, 황금과 몰약과 유향으로 단장한 자들이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와 정직과 거룩을 숭상한 대가가 기껏 이런 거냐 하고 비웃고 조롱합니다. 이분들이 정당한 대접을 받았더라면 자신들도 평안하고 보는 우리들도 한시름 덜겠건만… 그런데 이 엄동설한보다 더 무섭고 차가운 종북 반역 세력들의 거짓과 흉악한 음모 속에서 하필이면 우리 같은 연약한 태극기 애국국민들의 근심거리가 되어 지내고 있으니 더욱 더 가슴이 미어집니다.
하나님이 자기 자녀들을 황금과 몰약과 유향으로 몸을 휘감은 유능한 지도층들로 저들을 보호하지 않고 도리어 흉악한 자들의 무자비한 탄압과 곡해를 받아 한이 서리게 합니다. 그래서 유대 땅 베들레헴의 말구유 같은 곳에 유숙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고 항변하면, 하나님은 세상의 그 어떤 금은보화나 부귀영화 같은 것들보다 우리들이 갖고 있는 순수한 사랑을 가장 받고 싶어 한다 하십니다. 즉 요셉과 마리아 같은 순수한 사랑을 받기 위해 그 같은 자들에게만 자신의 연약한 몸을 맡기신다 하십니다.
지겹게도 못 생긴 내 마누라, 무능하기 짝이 없는 원수 같은 내 남편, 매년 취업 시험에 미끄러지는 머저리 같은 내 자식, 어느 모로 보나 내 생활에 무거운 걱정 금심이 될 수밖에 없는 아기 같은 존재들이 우리들의 주변 이웃입니다. 그러나 내게 주어진 이 아기 같은 존재들을 천덕구러기 취급해 버리려는 악마의 생각을 갖지 않고 애지 중지 돌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수한 사랑이 있음을 보고 저들로 변장해 우리에게 이 같은 순수한 사랑을 선물로 받으려 하십니다.
그러므로 밝아 오는 새해에는 내게 맡겨진 이 아기 같은 이 무능한 가족과 이웃들과 사회와 국가와 영어(囹圄)의 몸이 된 대통령마저 요셉과 마리아처럼 품에 안고 사랑해 돌보는 저들의 참된 이웃이 됩시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마냥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애쓰고 노력하며 욕을 먹는 십자가의 삶을 즐깁시다. 우리가 품에 안고 있는 이러한 이웃들이 끝내는 자신들의 실체와 형상과 권세를 들어내어 도리어 우리들의 영육을 어루만져 주시고 쉴만한 장소로 반드시 이끌어 주십니다.
〈 아기 예수 〉
1. 멀고먼 하늘 저쪽 유성을 타고, 하늘 나라 왕자님이 오셨답니다.
크신 권능 부귀영화 모두 감추고, 연약하신 몸을 입고 구유에 났네.
2. 별들이 금빛 은빛 비추는 밤에, 천군천사 즐거웁게 찬송합니다.
높고 높은 하늘에는 하나님 영광, 기쁨얻은 사람들껜 땅에서 평화.
3. 동방박사 바친 예물 귀중하지만, 그보다 더 귀한 예물 사랑 받고자.
아기 예수 우리 품에 안기셨으니,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신답니다.
(저는 이 노랫말을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라는 곡에 맞추어 가족들과 함께 성탄 때마다 자주 부른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곡이 나오니 위의 노랫말로 불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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