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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글 전용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 2018-02-26 14: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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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     추천:4

한글 전용을 통해 우리가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인가?

 

 

우리 나라가 1948년 대한 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이 땅에 한글 전용과  한자 혼용과의 치열한 논쟁 끝에 정부에서는 1948109일 한글 전용에 관한 법률 제 6호에서 대한 민국의 공용 문서는 한글로 쓴다. 다만, 얼마 동안 필요한 때는 한자를 병용할 수 있다.” 라고 규정하여, 한글 전용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 동안의 많은 우여곡절과 논란 끝에 한글과 한자가 신문과 인쇄물에서 혼용으로 쓰여져 오다가,  1980년대 후반부터는 아예 모든 공문서와 교과서, 신문, 그 밖의 인터넷 등 모든 매체와  인쇄물에서 한자가 사라지게 되었고, 그 이후로 2005년에 국어 기본법을 제정하여 한글 전용을 완전 고착화 시켰다.


국어 기본법 제 31항에는 국어란 대한 민국의 공용어로서 한국어를 말한다. 2항에는 한글이란 국어를 표기하는 우리의 고유 문자를 말한다.“

얼핏 들으면 문제 될 것이 없는 말인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수천년 동안 써왔고, 우리 국어에서 60% 이상이 한자어로 된 것을 완전 무시한 국어의 정의이다. 이 말은 다음과 같이 바꾸어야한다. “ 국어의 표기는 우리의 고유문자인 한글과 한자로 이루어진다.”


우리 국어에서 한자를 외국어로서 취급한다면 사실 우리 조상들이 외국어를 써왔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고, 우리 국어에서 한자의 효용성을 완전 배제하는 것이다. 우리 국어를 표기하는데 한글 만을 인정하는 듯한 법 조항은 분명 잘 못된 것이다. 이것은 마치 한 가정에서 아버지의 권위만을 인정하고 어머니의 권위는 완전 배제하는 것과 같은 형국이다.

 

한글 전용을 공고히 하는 독소 조항은 공문서의 작성을 규정한 제 14조이다. 141항에는 공공 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 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해야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한자 또는 다른 외국 글자를 쓸 수 있다. ”  

 

 

이 규정으로 말미암아 한글 전용은 거의 대세로 기울어 지게 된다. 즉 우리 나라의 모든 공문서와 교과서, 인쇄된 책에서 한자가 사라져서 국민들 거의 대부분이 한자 문맹이 되었다.

아무리 한자를 배워도 눈에 한자들이 보이지 않으니 한자를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원천 봉쇄된 것이다. 한자도 문자이기 때문에 안보면 잊혀 지게 마련이다. 아무리 기성 세대들이 자녀들에게 한자의 필요성을 느껴 한자 능력 검정 시험을 치르게 하며 한자 교육을 사교육으로 시킨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서 한자가 쓰이지 않아, 보이지 않으니 한자를 익힐 수 없게 된 것이다.

지금과 같이 모든 문서를 한글로만 써야하는 잘 못된 법이 있는 한, 국민들은 한자 문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드디어 한글 전용론자들이 원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어디를 가도 한자가 보이지 않으니 한자 문맹이 돼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국어 기본법 14조 조항은 다음과 같이 수정되어져야한다.

 "공공 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 규범에 맞추어 한글 또는 필요에 따라 한자를 혼용하여 작성한다. 다만 대통령 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괄호 안에 다른 외국 글자를 쓸 수 있다."  그래야지만 국민들이 한자 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제 국민들이 쉬운 것에만 길들어져서 한자가 조금만 있어도 읽기가 힘들어지고, 불편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러면 한글 전용론자들이 원하는 한글로만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어서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모든 것에는 동전의 양면성이 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하지만  10가지 유익을  얻기 위해서 매우 소중한 것 90가지를 잃는 다면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1. 한자 혼용을 하게 되면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의 알 권리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한다는 그들의 주장.

 

오랫동안의 한글 전용 정책으로 인해 대다수 국민들이 한자 문맹이 된 현 상황에서는 한자가 혼용되면 당장 불편해 질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한자를 몰라서 겪는 文解(문해)의 어려움은 불편하지 않은가? 실지 한자를 잘 아는 사람들도 순한글로 쓰여져 있으면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것들이 많은데 하물며 한자 문맹인 사람들이 한자어로 된 낱말들을 앞뒤 문맥에 맞추어 이해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한자어를 한글로만 쓴다고 해서 그것이 자유롭게 소통되고, 알 권리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인가?

몇가지 예를 들면,

얼마 전에 조선 왕조 실록의 내용을 기초로 조선시대의 역사를 쓴 글을 인터넷 밴드를 통해서 연재로 읽고 있었다. 그곳에 임진왜란때 명나라 장수 심유겸과 왜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가 담판을 벌여 조선을 배제하고 講和(강화) 협상을 하는 내용이 나왔다.

그런데 강화라는 뜻을 설명하면서 힘을 더 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다. 여기서 강화라는 것은 강론할 강, 화평할화전쟁을 끝내고 화의하여 평화를 되찾기 위한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회담하는 것'인데 저자는 그것을 힘을 더 강하게 한다는 强化(강화)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역사를 좀 안다는 사람들도 그 정도이니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은 강화라는 뜻도 제대로 이해못하고 역사를 읽는 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큰 문제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한자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여 국민들 대다수가 어휘의 뜻을 제대로 파악못하는 것은 국어 교육의 비극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요즘 사람들은 어느 기업이 분식 회계를 해서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읽어도 대부분의 독자들이 분식회계의 뜻을 나눌으로 오해를 한다. 나누는 방식으로 회계를 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사실은 粉飾會計 (가루분, 꾸밀식. 즉 장부를 겉으로 그릇되게 꾸며서 속이는 방식을 분식회계라고 함)를 한글로만 쓰니 알 길이 없는 것이다.

 

대선에서 40대 유권자 중에는 浮動層(뜰부, 움직일동, 아직 정하지 못해 불확실한 층)이 많아 유동적이라는 것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不動層 (부동층) 움직이지 않는 층으로 오해하고 있다.

한자를 모르면 뜻도 제대로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신문에서 가끔 나오는 敎唆殺人(가르칠교, 부추길사, 교사살인, 남을 부추겨서 살인하게 하는 행위) 이것도 한글로 쓰여져 있다. 처음에는 교사가 살인을 했나 하고 깜짝놀라 읽어보면 남을 부추겨서 살인하는 행위를 순 한글로 표현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학술, 전문 용어들이 한자 모르고서는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한자의 이해는 우리 국어를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것이다.

 

한글로만 쓰여진 글을 읽게 한다고 해서 그들의 알권리가 자유롭게 충족되어 질 수 있는가? 오히려 반대이다. 그 뜻도 모르고 단순히 글을 읽는다고 해서 그 글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한자 문맹으로 말미암아 알권리가 축소되고, 자유로운 소통을 방해하는 것이 된다.

 

2. 국민들의 평등한 글자 생활에 방해가 되고, 한자를 혼용하게 되면 한자를 아는 사람들과 모르는 사람들 간의 정보량의 차이가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보화, 과학화에 역행하게 된다는 주장

 

이것도 전혀 설득력 없는 억지 주장일 뿐이다.

평등한 문자 생활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러면 모든 사람들을 하향 평준화 시키겠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이런 주장은 마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공부해야하는 멍에를 씌어주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數學(수학)을 공부 하는데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다.

 초등학생들에게 분수, 소수, 도형, 측정(부피, 넓이, 길이, 무게등), 함수, 비율, 확률, 통계 등, 어려운 것을 가르치면 공부 잘 하는 학생들과 못하는 학생들 간에 위화감이 생기고, 대다수 학생들이 어려운 수학으로 인해 학교 다니는 것이 고역이 되고, 수학의 선행학습의 폐해가 생기게 된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앞으로 사회 생활하는데 加減乘除(가감승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알아도 충분한데, 쓸데없이 초등학생들에게 어려운 분수, 소수, 도형, 측정(부피, 넓이, 길이, 무게등), 함수, 비율, 확률, 통계 등을 가르쳐 학생들을 힘들게 하고, 선행학습의 폐해를 안겨다 준다고 주장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당장 수학이 배우기 힘들어도 그것을 알아야지만 중고등학교에 가서 방정식, 인수 분해, 수열, 순열, 로그함수, 미분, 적분, 확률, 통계등을 익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자 문맹이 되었다고 해서 계속 한글 전용으로만 쓰겠다는 것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지식 수준을 하향 평준화 시키겠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국민들에게 한자를 점진적으로 익히게 하여, 고급 정보를 정확히 이해시키고, 그들의 문해력을 점진적으로 증진시키는 것이 훨씬  바람직한 방향이 될 것이다.

 

3. 한자 혼용을 하게 되면 한자 선행학습의 폐해가 만연하게 될 것이다.

이것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주장이다.

2000년 들어와서 한자 급수 시험이 학생들 사이에 널리 이루어져 왔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한자 공부를 학원에서 많이 하게 되었다. 그것은 학생들이 한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한자 문맹 세대인 그들의 부모님들이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한자의 필요성이 절실했기에 자녀들에게 한자 문맹의 어려움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 자녀들에게 한자 학습을 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보면 매년 1백만명 이상의 전국 학생들이 한자급수를 따기 위해 한자 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한자 선행학습은 그들의 부모님들의 요구에 의해 전국적으로 실행되고 있다. 오히려 한자 학습을 공고육에서 담당케 하는 것이 학원에서의 한자 선행학습의 폐해를 줄이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평상시에 한자를 공교육에서 담당하게 되면 구태여 한자 학원을 다니면서 한자를 공부하는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다.

 

4. 우리 나라에 들어온 전문, 학술 용어들이 일본식 한자 표현이고 일제 잔재의 용어이기 때문에 써서는 안된다는 주장

이것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억지 주장일 뿐이다.

일본은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학술, 전문 용어들을 한자를 활용하여 造語(조어)를 하고 있다. 그것이 그대로 같은 한자 문화권인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다. 우리가 쓰는 민주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하는 용어도 모두 일본에서 만들어져 같은 한자 문화권인 우리 나라에서 쓰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 문제가 된다는 말인가? 일본이 그 용어를 만들었다고 해서 일본식 한자 표현이라고 배척을 한다면, 우리가 쓰는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은 모든 학술, 전문 용어는 일본에서 들어왔다고 배척해야한다는 말인가?

같은 한자 문화권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그 용어가 만들어졌어도 그 뜻이 정확하게 번역되었으면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일본에서 용어가 들어왔다고 배척한다면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전문, 학술 용어들은 실제 존재하기 힘들다. 용어를 쓰는데 그것이 일본에서 왔건, 중국에서 왔건 그건, 전혀 문제시 될 것이 없다.

중국과 일본은 모든 과학 기술, 전문 용어들을 한자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 반하여 우리 나라는 오랫동안의 한글 전용을 해왔기에 국민들의 한자 문맹의 보편화로 인해 근래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학술, 전문 용어들이 영어 그대로 쓰여지고 있는 형편이다. 한자어를 써봤자 한자 문맹인 세대들이 이해할 수 없기에 영어가 편하게 된 것이다.

사실 우리 나라 말에 점점 영어가 범람하는 가장 큰 요인을 제공한 것이 한글 전용 때문이다.

설령, 일본이나 중국에서 한자어로 새로운 용어가 만들어 졌다 해도 그것이 바른 번역이면 우리가 쓰는 것은 전혀 꺼리낄 것이 없는 것이고,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 그것이 한국에 들어오면 우리 국어가 되는 것이다.

중국은 컴퓨터를 電腦(전뇌, 띠엔나오, 전기 뇌) 라고 번역해 쓰고 있다. 설령 한국에서 컴퓨터를 전뇌라고 사용한다고 하면 그것은 곧 우리 국어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중국 사람들이 만든 것이고, 일본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고 우리가 배척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앞으로도 수많은 학술, 전문 용어들이 중국과 일본에서 번역되어 들어올 것이다. 그것을 같은 한자 문화권인 우리가 거부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이다.

 

한글 전용론자들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일본과의 역사적인 악연으로 인해 가지고 있는 일본에 대한 뿌리 깊은 거부감을 이용하여 언어에도 많은 한자 용어들이 일본식이라고 주장하면서 역사적인 악감정을 이용하여, 국민들에게 호소하여 배척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한자 문맹 보편화로 인해

 

 

1. 우리 말에 영어의 범람, 홍수 상태를 초래하고 있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학술용어와 전문용어들이 95%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나머지 5%는 외래어로 구성됨)되어있는데, 모든 전문 서적과 학술 서적들도 한자어로 이루어진 어휘들이 한글로만 쓰여져 있어, 뜻을 알 수 없는 어휘들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면 한자 문맹 세대들은 어떻게 그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당연히 영어를 그대로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자 문맹 세대들은 이제는 모든 학술용어와 전문용어들을 영어 그대로 쓸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우리 나라에 들어온 모든 스포츠용어, 의학 용어, 컴퓨터 용어, 전문, 학술 용어들이 영어 그대로 쓰이고 있다.

고등학문을 하는 지성인들도 당연히 학문을 발전시켜야하기 때문에 한자 문맹 가지고는 결코 학문적인 성과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당연히 영어가 범람할 수 밖에 없는 토대가 형성된 것이다.

 

우리가 흔히 쓰이는 생활 용어를 제외한 학술, 전문 용어들은 이제는 모두 영어 그대로 쓰이게 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나중에 지성인들 사이에서 영어를 공용화하자고 주장하게 되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되는 상황이다한글 만으로는 결코 수없이 많이 들어오는 그 많은 학술, 전문 용어들을 순한글로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한자의 조어력을 빌리지 않고서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다.

 

 대신 그 자리에 영어와 외국어가 범람하고알아듣기 힘든 어휘들이 창궐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요즘 나이든 세대들은 젊은이들의 말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 때가 많다. 그들이 만들어낸 해괴하고 이상한 어휘들이 의사소통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형국이다.    

 

2. 가장 큰 피해는 한자의 무지로 인해 우리 국어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자 문맹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많이 쓰이는 어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어휘들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대강 어림 짐작으로 사용하는 어휘들이 많다.

 

심지어는 역사 교과서와 역사 참고서도 모두 한글 전용으로 되어 있다. 역사 용어와 지명, 작품명, 책명, 인명, 유물, 유적명 모두가 한자어인데 한글로만 표기하는 것은 크게 잘 못된 것이다. 그러니 학생들이 그 뜻을 제대로 이해 못해 학습에 역사책을 읽는데 흥미를 못느끼는 것이다. 

  한자를 모르고 국사를 이해하는 것은 소금이나 마늘, 고추, 파와 같은 부재료 없이 김치를 담그려고 시도하는 것과 같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3. 1980년대 이전에 출판된 한자 혼용으로 된 모든 서적들과 신문들, 그리고 역사 유적지에 쓰여져 있는 한자로 된 현판들과 글들도 거의 읽을 줄 모르는 국민들이 되어가고 있다.심지어는 부모님의 성함이나 조상들의 성함도 읽기 힘든 국민들로 되어 가고 있다. 우리의 전통 문화와의 단절이 현재 폭넓게 진행되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地名(지명)들이 한자어로 이루어진 것인데 대부분의 지명들은 나름대로 뜻을 지니고 있다. 그 뜻을 알면 말이 만들어진 유래를 짐작할 수 있어 외우기도 무척 쉽다. 그런데 모두가 한글로만 쓰여있으니 그 속뜻을 알리가 없게 됐다. 그리고 옛날 책명이나 모든 예술 작품명이 한자로 되어 있는데 이제는 한글로만 적으니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알기 어렵게 되었다.

  

한자 문맹이 되어서는 설령 옛서적을 우리말로 쉽게 번역해 놓아도 한자어가 많기에 이해하기 힘든 것은 매한가지이다. 한자를 모르고서는 번역해 놓아도 읽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된다. 번역해도 그것이 대부분 한자어인데 한자 문맹 실력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어휘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에 읽기가 어렵게 된다.

 

우리의 옛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국가적인 손실이고 국민의 정신 세계를 하향 평준화 시키고 愚民化(우민화)시키는 어리석은 일이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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