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듣고 받아드리고 깨달았다.(요17;6~10).
“나는 나에게 주신 말씀을 이 사람들에게 전하였습니다. 이 사람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참으로 깨달았으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우리들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말씀을 받아서 우리들에게 전하여 주셨고 우리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고 깨달았으며 이로서 우리의 믿음을 완성한 것입니다.
이렇게 성숙한 믿음을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그 뜻을 이루시려는 우리들의 믿음이란?
믿음이란 무엇인가?
우리들은 말씀을 듣고 그 들은 것을 합리적으로 인식하고 그 말씀대로 실천한다면 그는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런 것들이 하느님께서 인정하시는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것들은 율법주의자들도, 그리고 윤리와 도덕과 인간의 예를 중시하는 사람들도 그렇게는 합니다.
이런 것들은 인본주의를 기초로 하는 보편적인 인간 사회의 철학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이란 무엇인가?
첫째는, 교육과 직관으로 합리적으로 인식하여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인격의 표출이라 고 봅니다.
둘째는, 이렇게 합리적으로 알게 된 말씀을 맞아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맞아드리는 것은 그
말씀의 성품을 우리들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이 때가 영적이며 그때부터 우리들은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면서 진리가 무엇인지 알기 시작 할 것입니다.
셋째는, 이렇게 마음에 새겨진 말씀을 내 안에 이루는 것입니다. 이룬다는 것은 그렇게 된 다
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그 말씀은 내 안에서 죽고 나는 그 말씀 안에서 죽는 주님의
십자가의 의미가 내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때가 되면 깨달음의 세계인 영성
에 입문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이렇게 주님의 십자가의 의미가 내 안에서 이루어지면 나는 없어지고 내 안에 그리스
도만이 살아계시는 일치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깨달음의 단계로서 우리가
아직 타락계인 시간 계에 살고 있으나 그 영혼은 시간의 완성인 영원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가 되면 그는 심판을 받지 않고 죽음을 넘어서 영원을 살게 되는 것이
며, 그러기에 주님은 나는 부활이며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다섯째는, 이렇게 영적인 단계를 넘어 영성의 단계에 이르러 내 안에 그리스도만이 살아 계시
면 그의 일상은 영원히 썩지 않는 하늘나라의 열매를 맺는 일상을 살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면 우리들로 하여금 하느님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깨서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이 올 때에 과연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 볼 수 있겠느냐?
이렇게 개탄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우리들은 이 시대적인 종말에 어떠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할 것인가?
카페 연옥영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