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평범한 서민이라 지은지 14년 된 빌라에 삽니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 창문을 열어보니 어제까지는 없던 굵은 전기선이 창문에서 약 1m 정도
거리에 설치되어 앞을 막고 있었습니다.
작은 방 창문과 거실의 큰 창문을 가로질러 옆에 신축한 빌라에 전기선을 새로 연결했더군요.
전기선 때문에 2개 창문의 시야가 답답한건 둘째 치고, 계단이 좁아서 이사를 하거나
큰 짐을 넣고 빼려면 전선으로 가로막힌 거실 창문을 빼고 사다리차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지금 상태로는 그런 작업은 어렵게 됐습니다.
'한국전력공사'에 민원을 넣었더니 강서 지사의 OOO대리라는 분이 전화가 오더군요.
"느닷없이 설치한 전기선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다. 다른 곳에서 전기선을 연결해 주던지
아니면 창문을 막지 말고 우리집 옥상으로 선을 연결해 달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 담당자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전기선은 전기사업법 및 건물과의 거리 등 기준에 아무 문제가 없이 설치한거다.
전국에서 다 이와 동일하게 설치한다. 당신이 불편하더라도 별도 조치를 해줄 수 없다.
당신의 사유지인 옥상으로 돌려서 설치해 달라고 해도 규정 상 사유지로는 전선을
가설할 수 없으니 창문이 막힌 채로 그냥 참는 수밖에 없다."
전국에서 전기공사를 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 제가 창문이 막힌 채로 그냥 사는게 맞나요?
전기공사는 다수를 위한 공익이니 개인인 제가 참고 '희생'해야 하는 건가요?
이 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의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