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유착이 만든 슬픈 운명이다.=
1961년 5·16군사정변을 일으켜 정권장악에 성공
통치자금이 필요했던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 의장과
부정 축재한 재산을 몰수당할 위기에 처한 기업주
삼성물산 이병철 회장이 주축이 되어
그 해 7월 17일 국가경제를 재건한다는 대의명분으로
정경유착의 창구인 “경제재건촉진회”를 만들었고
이병철 회장이 초대 회장으로 취임
오늘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되었다.
이후 1961년 박정희 의장과 삼성물산 이병철 회장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명분으로 만든 전경련이
법으로 보호를 받는 제도와 관행으로 이어져 오면서
역대의 모든 권력자들은 누구누구 할 것 없이
전경련과 깊고 은밀한 불륜의 밀애를 즐기면서
자자손손 쓰고 써도 마르지 않을 부(富)를 축재하였고
기업주들은 권력이 제공하는 온갖 특혜로 재벌이 되어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 사는 대한민국을
부끄러운 뇌물 공화국 부정부패의 공화국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56년 후 2017년
국가재건최고회의 박정희의장과
삼성물산 이병철회장 둘이서 주도한
정경유착의 창구인 전경련이 만들어 놓은
뇌물 공화국 부패 공화국에서
박정희의장의 딸 박근혜대통령이
이병철회장의 손자 이재용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부정하고 부패한 대통령으로 탄핵되고
이병철회장의 손자 삼성그룹 이재용부회장은
박정희의장의 딸 박근혜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부패한 기업주로 낙인 구속될 위기에 직면하여
생(生)과 업(業)이 위기를 맞고 있으니 운명이다.
1961년 아버지 박정희의장이 뿌린 정경유착의 업보가
56년 후 2017년 딸 박근혜대통령을 탄핵하여 죽이고
딸인 박근혜대통령이 저지른 정경유착의 업보가
죽은 아버지 박정희의장을 불러내 다시 죽이고
1961년 할아버지 이병철회장이 뿌린 정경유착의 업보가
56년 후 2017년 손자인 삼성그룹 이재용부회장을 죽이고
손자인 이재용부회장이 저지른 정경유착의 업보가
죽은 할아버지 이병철회장을 불러내 다시 죽이니
죽은 조상이 저지른 업보가 살아있는 후손을 죽이고
살아있는 후손이 저지른 업보가 조상을 다시 죽이는
참혹한 악업의 윤회
정경유착이 만든 슬픈 운명이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7년 1월 24일 섬진강에서 박혜범 씀
사진설명 : 엄동설한의 모진 한파에도 지조를 지키며 꽃을 피울 봄을 기다리고 있는 강변의 매화 꽃봉오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