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나라 얼굴이라 할수 있는 김포공항에서 일하는 미화원 손경희입니다.
김포공항은 온갖 인권유린, 성추행, 심각한 노동강도와 최저임금... 비정규직의 지옥입니다.
모든 문제는 공항공사 퇴직자가 용역회사 낙하산으로 내려와서 벌어지는 문제입니다.
공사퇴직자들은 우리들에게
회식 때 자기 무릎에 앉혀놓고, 어떻게 할 틈도 없이 혓바닥을 입으로 넣었고,
노래방에서 가슴에 멍이 들도록 성추행했습니다.
정말 아무렇게나 우리를 주무르고 만졌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치스러워 할수 없던 말들을 노조가 생기고야 털어놓았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일한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 합니다만, 현실은 비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평균나이는 50대가 훌쩍 넘습니다.
어떤 분들은 가장이면서도 장애인의 엄마이고 어떤분들은 본인이 장애인이십니다.
처음부터 장애가 있었던게 아닙니다. 힘든 노동에 장애인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8월 12일 삭발을 하였습니다. 제 나이 만 51세 중년 여자로서 참 힘든 결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인간답게 살고 싶고 너무 억울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몸부림 치는 것입니다.
모든 책임은 공항공사에 있음에도 공사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세계공항서비스 평가 6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썩을대로 썩어있는 공항공사...
비참한 용역 노동자들의 설움을 모르는채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우리들의 현실을 들여다 봐주시고 알려주십시오.
공항공사가 우리들의 문제가 용역회사의 책임만이 아닌 공사의 책임라는 걸 인정하고
문제 해결의 당사자로서 대화에 나설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 관련기사
[중앙일보]“우린 소모품이 아니라 사람이다”
http://ka.do/LCa3
[경향신문] "아무렇게나 주무르고 만졌다"
http://ka.do/65zU
* 항의해 주십시오.
한국공항공사 민원게시판
http://ka.do/D6Oc
한국공항공사
비서실장 권영택 02-2660-2211
인사관리실장 김수봉 02-2660-2261
전략기획본부장 임귀섭 02-2660-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