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보면
노무현의 친구, 노무현에 대한 향수, 야권 주자중 다른 대안이 없어서.. 등이 연관되어 있다.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슬로건에서 볼수 있듯이 '사람좋은 문재인'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이재명을 싫어하는 이유를 보면
‘형수 쌍욕’ 사건이 오버랩 되면서
말투, 태도등 '까질한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의 법칙 중에 고객인식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마케팅은 제품 실체가 아닌 고객의 머리 속에 각인되는 '인식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실체와 상관없이 '좋아 보이거나' 또는 '좋지 않아 보이는' 것을 '이미지'라고 한다.
이미지는 '실체'가 아니며 ‘머리 속의 인식'일 뿐이다.
그런데, 실체를 조작하고 과장해서 포장할 수 있는 것이 '이미지'다
바꿔 말하면, 이미지로 만든 ‘머릿속 세상’이 ‘실제 세상’을 조작하고 지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에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데 사활을 거는 이유인 것이다.

일단, 문재인은 사람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는 성공한 것 같다.
실제로 내가 봐도 사람 하나 만큼은 좋아 보인다. ‘허허’ 하면서 다 받아준다.
반면에, 이재명은 ‘사람좋은’ 이미지에는 그닥 아닌 것 같다.
때때로 전투적이고 쌈닭 스탈로서 까칠하기 그지없어서 대통감은 아니지 않나..생각마저 들게 한다.
이제 정말 하고 싶은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사람 좋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허허” 거리며 좋은게 좋은 것으로 관용하고 포용하는 것, 날 세우지 않고 묻지도 따지지 않고
조용히 덮고 넘어가는 것,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 주는 것, 주위 사람들 피곤하게
어려운 일 만들지 않고 잘지내는 것, 무사안일에 무탈주의로 두루뭉실 사고안치고
조용히 시간 보내는 것.. 이런 것들이 그 내용으로 숨어있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된다.
그리고 까칠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좋은게 좋은 것으로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으며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고 넘어가는 것,
옳음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날세우며 그냥 덮고 지나치지 않는 것, 주위 사람들 힘들게 굳이
일을 어렵게 만들어서 불편하게 지내는 것, 쓸데없이 일을 만들어 관철시키려고 전력매진하여
여러사람과 부딪치며 사고치고 다니는 것.. 이와 같은 것들이 그 내용으로 숨어있는 것이다.
‘사람좋은’ 문재인의 지난 행보를 보면, 한마디로 괜히 힘들게 ‘일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고
‘까칠한’ 이재명의 지난 행보를 보면, 한마디로 ‘굳이 일 만들어’ 힘들게 살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의 ‘이미지’와 ‘말’에 속으면 안된다.
오직!
지금까지 해온 ‘행적’만 보고 판단해야한다.
지금까지 안했으면, 앞으로도 안할 것이 분명하다.
라는 결론이 당연히 나와야 한다.
무슨 뜬금 믿음으로 무조건 믿는가 말이다.
반드시 그동안의 행적과 결과물로만 미래를 판단해야한다.
인권변호사로서 기득권과 부단히 싸우며 이루었던 성과들과
성남시장으로서 ‘살아있는 권력’ 대통령과 싸우면서 공약이행율 96% 성과를
만든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고 대단한 능력이다.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방해공작이 있었을지 짐작이 된다.
이재명시장이 당당하게 말하는 부끄럽지 않은 전과기록들은 기득권과 싸우며
민주주의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난 상처들이다.
‘까칠한’ 이재명은 쉽게 갈수 있는 길을 참 어렵고 힘들게 살아간다.
쉽게 살면 생기지 않을 일들인데 말이다..

우리는 지금 친목단체 회장을 뽑는 것이 아니다.
한나라의 살림을 맡길 대통령을 뽑는 것이다
그것도 70년동안 숨어있는 도둑과 강도들과 한바탕 싸워야하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어떤 인물이어야 하는 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초등학생도 알 수 있다.
나는 이재명이 지금 이 시점에 우리에게 나타났다는 것이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