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의 대권을 위한 상수와 변수의 도=
자연주의 눈으로
우주만물의 이치를 보고
사람이 사는 일들을 보면
가장 좋은 최고의 상수(上數)도 없고
가장 나쁜 최악의 하수(下數)도 없다.
나타나는 일체의 현상들은 끊임없이 변하고
사람이 사는 일들 또한 끊임없이 변하는 고로
상수(上數)가 곧 변화하는 변수(變數)고
변화하는 변수(變數)가 곧 상수(上數)라
끊임없이 일어나고 변화하는 인연 속에서
사람이 스스로 취하고 버리는 선택이 있고
그 선택을 따라오는 과보(果報)가 있을 뿐
처음부터 정해진 불변의 수(數)는 없다.
하여 대대로 어리석은 필부들은
자신에게 이로운 상수만을 찾아 헤매다
자신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상수
인연의 때를 놓치고
천하의 속물로 조롱거리가 돼버렸다.
그러나 지혜로운 성인군자들은
상수에서 변화하는 변수를 보고
변화하는 변수에서 상수를 취하여
스스로 자신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여 태평성대를 이룩하였다.
게재한 사진은 조금 전 찰칵한 신령한 국사봉과 맑은 하늘의 흰 구름이다.
저 하늘의 흰 구름은 상수인가 변수인가?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신령한 국사봉의 속내가 궁금하다.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6년 12월 28일 섬진강에서 박혜범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