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폐중의 적폐는 대통령들의 권력욕이다.=
옥편에서 정의한 임금 왕(王)자의 근원을 보면, 하늘(一)과 땅(一)과 사람(一)을 꿰뚫어(丨)가진 사람으로 곧 천자(天子)라 하였데, 이는 훗날 왕조시대 절대 권력인 제왕(帝王)을 신격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한마디로 머리 좋은 학자들이 절대 권력에 아부하여 만든 것이라는 것이 촌부의 판단이다.
그러나 처음 글자가 만들어지는 시대로 거슬러가서 보면, 무시무시한 커다란 도끼를 가진 사람 즉 절대 무력을 가진 사람을 뜻한 것이라는 학설을, 촌부는 가장 자연스럽고 합리적이라고 본다.(사진 참조 : 춘천시 중도유적 37호 집터에서 나온 청동 도끼)
왕(王)이 명령하고, 왕명을 받드는 병(兵)의 의미를 풀어보면, 날이 선 자루가 달린 도끼(斤 도끼 근)를 두 손으로 받아드는 모양에서, 왕이 커다란 도끼를 가진 사람임을 알 수가 있다.
좀 더 알기 쉽게, 문자가 만들어지는 석기시대로 돌아가 보면, 돌로 만든 도끼를 사용하여, 사냥을 잘하는 사람이 부족을 이끄는 우두머리였을 것이고, 이것이 철기시대로 이어져, 절대 무력인 도끼를 든 사람이 우두머리 왕이 된 것이고, 이 도끼가 왕을 뜻하는 글자가 된 것이다.
이러한 상형문자의 원리가 풍수에도 적용되었는데, 도선국사 유산록에 의하면, 압록강(鴨綠江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압록) 십리허(十里許)에 왕자맥(王字脈)이 있다 하였는데, 게재한 위성사진을 보면, 상형문자 왕(王)과 똑같음을 알 수가 있다.
엊그제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과 검찰과 경찰 조직을 분해하고 기능을 달리하는 개혁안을 내놨는데, 실망스럽기만 하다.
분명한 것은 새로이 당선되는 대통령들마다, 국정원과 검찰을 도구로 악용하는 것이 나쁜 것이고, 그것이 적폐중의 적폐이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척결해야 할 0순위 과제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는 마치 새로이 보위에 오른 왕이 전대 왕의 실정을 추궁하기 위하여, 도끼를 탓하며 도끼에게 죄를 묻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기(公器)인 국정원과 검찰과 경찰이 부패해버린 것은, 그 조직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정치권력들 즉 당선된 대통령들이 자신들의 정권 유지를 위하여, 도구로 만들어버린 것임을 삼척동자도 알고, 하다못해 동네 강아지들도 아는 일인데.......
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조직의 기능만을 탓하며 축소하고 확대하는 것은, 역대 대통령들이 그랬듯이, 3대 권력 기관을 문재인 정권을 위한 도구로 만드는 것 이외에 달리 생각되지 않는다.
촌부의 말인즉슨, 절대 권력인 문재인 대통령이 도끼를 나무꾼에게 주고, 창을 녹여 소를 잡는 칼을 만들게 하던, 감히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마는, 대통령 자신이 그걸 함부로 휘두르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법으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국정농단의 근원이고 적폐중의 적폐는 국정원과 검찰이 아니고, 그걸 도구로 삼아 권력을 유지하려는 절대 권력 즉 당선된 대통령들이 국정원과 검찰을 도구로 만드는 것이므로, 국정원과 검찰 개혁의 첫 번째 과제는, 당선된 대통령들이 국정원과 검찰을 부당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도와 법으로 명문화를 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대로 두고, 국정원과 검찰의 기능만을 축소하고 분리한다는 것은, 국정원과 검찰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기(公器)로 만드는 개혁이 아니고, 역대 권력들이 그래왔듯이, 권력이 권력을 위한 또 다른 개악일 뿐이다.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서
2018년 1월 16일 무초(無草) 박혜범 씀
사진설명 : 춘천시 중도유적 37호 집터에서 나온 청동 도끼와 도선국사 유산록에 나오는 섬진강 강변에 있는 천장지비(天藏地秘)의 명당 왕(王)자 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