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 #39;우파& #39;(진짜 우파를 가리킴)가 다시 집권을 꿈꾼다면, 역사-그 중에서도 특히 한국 근현대사 공부를 다시 좀 "깊이"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꾸 철 지난 박통 시대 "안보 논리"만 앞세울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하고 커다란 역사적/민족적 과제이자 국가의제라고 해야할 남북간 극한 대립의 극복, 지나친 외세 의존의 끝간 데 없는 지속, 분단 문제의 해결과 평화정착(혹은 긍극적 평화통일)의 실현을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과 로드맵으로 할 것인지 국민 앞에 확실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른바 & #39;문제해결& #39; 마인드나 의지가 아예 없고 그렇다고 & #39;목표지향& #39; 마인드나 정책 프로세스가 뚜렷하게 있는 것 같지도 않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저 (먹고 살 만하니) 이대로만 가자"는 식이어선 곤란합니다.
정치인이라면, 특히 대권를 꿈꾸는 사람이나 세력이라면 눈 앞의 경제 문제, 안보 문제, 사회 문제만 강조할 게 아니라 그 근저에 도사리고 있는 남북분단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과 통찰을 통해 국가적 목표와 비전을 제시해 주어야만 다음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화, 국제/세계화, 첨단정보화의 & #39;3대 혁명& #39;이 일어난 이 대명천지 21세기에, 세계 10위권의 OECD 회원국 대한민국에서, 수준이 뻔하고 시대착오적인 언행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다녀 마치 포커판의 & #39;조커& #39;나 연극무대의 & #39;피에로& #39;처럼 보이기도 하는 홍모씨 같은 무대뽀(?)식 극렬보수 인사를 스스로 당지도부 자리에서 퇴출시켜야지만 비로소 "미래 집권 성공"과 "미래 한국 창조"의 희망이 있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현 정우택 대표와 일부 당대표 출마자는 홍모씨에 비하면 그나마 양질(?)임^^
(전 민주평통 자문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