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관람은 돈이 많이 들고 본인이 좋아하여야 하며 시간도 있어야 가능하지요.
솔직히 말하면 필자는 하품만 하다가 내용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투덜거리면서 나올 것입니다.
“아까운 돈과 시간만 낭비하였네!”
그런데 가난하고 일에 쫓겨 시간을 내기 힘들지만 아주 오페라를 좋아하는 청년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해봅시다.
이 청년은 돈을 모아 가끔 오페라를 관람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관람료가 비싸기는 하지만 모으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요.
그런데 법에 의하여 재산과 지위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만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다고 정해져 있다면 그래서 이런 청년들이 오페라를 관람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면 불만이 고조되겠지요.
실제로 민주주의가 나타나기 전에는 이런 법이 있었습니다.
즉
‘평민은 비단 옷을 입을 수 없다!
유대인은 부동산 즉 토지를 소유할 수 없고 특정 지역에서만 거주하여야 한다!
백정들은 특정 지역에만 살아야 하고 소도살 등만 하여야 한다!‘
신라에서는 골품제를 만들어 벼슬을 제한하였지요.
그래서 육두품이었던 최치원은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였지요.
해방 후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런 제한이 눈에 보이지 않게 남아 있습니다.
어쩌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후에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이 선조들의 고향, 직업 그리고 학력이 아닌 학벌 때문이었겠지요.
이런 잘못된 관행, 편견이 능력 있고 똑똑한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맛보게 하지요.
이런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으려면 시민들의 의식이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