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원 / 놀이터 / 광장 복합 공간인데
아빠와 6살 정도 되어 보이는 부자가 조금 큰 갈색 푸들을 데리고 나왔네요.
목줄 한 상태에서 줄을 푸는 겁니다.
이 공원에는 평균 4세~ 15세 가량의 아이들 10명 정도 놀고 있고,
보호자 몇명 있었고, 정자에는 불량해 보이는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더군요(저녁 7시 무렵)
그 곳에서 담배피는 청소년이 많이 바로 앞에 지구대 비슷하게 컨테이너 박스로
경찰들이 순찰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애들 담배 피는데 잡지도 않고 안에서 놀고 있는 듯.. )
아무튼,
아들이 4세 인데 놀이터 아이들과 어울려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그때 푸들이 사람 지날갈 때마다 짓고, 뛰어 들어
애한테 위협이 되겠다 싶어 계속 무언의 경고로 개와 개 주인을 째려보니
아들 되는 놈이 아빠 강아지 목줄 차야겠는데?
이러더라고요.
그나마 아들은 개념이 있구나 생각했는데
아빠가 하는 말이 뭔 목줄을 차 그냥 둬
이러는 겁니다. 참나....
여기까지 오케이.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았으니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4세인 저희 아들이 미끄럼틀에 올라갔는데
개주인 아들녀석이 푸들 개새끼를 안고 올라와
내려놓는 겁니다.
순간 미끄럼틀 위에 있던 6명 정도의 아이들이 겁에 질려
한곳으로 뛰어 가며 소리를 지르는데
저희 아이는 어린 관계로 막 치이고 개가 물수 있는 상황이라
미끄럼틀 아래서 지켜 보고 있던 제가 개 주인인 애한테 소리소리를 지르며
"야 개새끼를 왜 여기다 풀어놔
물면 어쩔라고 안아 빨리 안으라고 애들 겁먹었잖아"
고래고래 소리치며
저희 아들을 제 품으로 안아서 미끄럼틀에서 내려오게 했습니다.
주위 부모들도 개 욕하고 있고요.
개 주인인 아빠는 폰하느라 제가 소리 지르는 것도 못 듣고
신경도 안쓰더군요.
이게 뭐하는 짓이죠?
남에게 중대한 위협이 될 수있는 개를 목줄없이
그것도 애들이 노는 공간에 이렇게 풀어놔도 되는 건가요?
애지중지 예쁜 지네 개새끼가 어떤 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목줄 꼭 하고 다니십시오.
불쌍하다고요?
그럼 사람 물어도 된다는 겁니까?
자기 개는 안문다고요?
짐승 맘을 그렇게 잘 아시면 사람 없는 곳에서
자유롭게 뛰어놀게 하면서 키우세요.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
목줄 단속 안하나요? 과태료 없나요?
바로 앞에 지구대가 있는데
애들은 담배피고 있고, 개는 목줄 안하고 사람 위협하고 있고.
경찰들도 정신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은.. 특히 남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은 삼가해 주셨음 하네요.
개도 싫지만 개념없는 개주인들 정말 개극혐입니다.
지 새끼 똥도 좀 치우세요.
산책나와 똥 아무데다 싸고 꼴불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