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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실화] 도를 아시나요? 3 미는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이다.(켈러) 2018-02-12 05:21:05
작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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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8     추천:4

 

[실화] 도를 아시나요? 3

 

 

자기 전에 요것만 쓰고 자려고 함

 

그렇게 제사를 지낸 후, 내일부터 공부하러(????) 나오너라 하신 그 여자분의 말에 따라

나는 착실하게 거길 출퇴근하기 시작했음.

 

 

 

 

 

 

 

..... 그러나 지금 생각하려니 내 머릿속에 남아 있는게 거의 없음.

어쩌겠음 8년전 이론공부였는걸요

 

 

 

지금부터 이 여자를 박내수라고 부르겠음.

실제 이들은 포덕소에 사람이 들어오면 남자는 성씨+외수, 여자는 성씨+내수 라고 불렀음.

그에따라 이 여자는 박내수였고, 그때 함께 있던 남자는 이외수였음.

 

박내수의 수업(??)은 그 한복 옷장이 있던 좁은 방에서 시작되었음.

 

도대체 이 여자는 몇 년째 이곳에서 이러고 있는 걸까 매우 궁금하였지만,

지금 생각엔 아마 3년에서 5년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함.

아마 나이도 20대후반에서 30대 초였을 거임. 사회생활이 아예 없진 않은 여자였음.

 

그리고 그 수업엔 나 말고 다른 몇 몇 사람이 더 있었음.

그 이외수라는 사람과 어떤 아주머니,

그의 고등학생 아들(진짜 후덜덜이었음, 그 어린애를 ㄷㄷ)

그리고 어떤 아저씨가 있기도했고, 멤버는 갈 때 마다 조금씩 달랐음.

시간이 되어 오는 사람 위주인 것 같았는데, 그중에서도 나는 모범생이었음ㅋㅋㅋㅋ

거의 매일 갔음 진짜.  나도 차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때까지도 난 이들이 무슨 종교 집단인지 몰랐음. 절대 안알랴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고,

박내수는 그런 내게 자신들이 믿고 있는 것들의 이론(교리?)를 설명하기 시작했음.

 

아마 지금 내 기억에 남아있는 것으로는

동학과 부처, 공자, 하나님(예수님이라고 해야할까) 임.

 

... 무슨 소리냐고 하겠지만, 진짜 저것만 딱 기억에 남음.

박내수가 나에게 해준 이야기속엔 저 모든 게 = 이걸로 묶여있음.

다시 말해 부처 = 공자 = 하나님 = 그분(??) 이런 맥락임.

 

'동학농민운동'으로 시작한 강의(?)는 부처님, 하나님, 예수님, 공자님(어째서 공자님까지)

모두 모두 하나이다. 모두모두 같다. 불교에서 말하는 미래의 미륵도 결국 하나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의 재림도 결국 하나다. 그건 우리다(?!)라는 논리였던 것으로 기억함.

 

 

다시 말하면 모든 종교에서는 미래에 그들의 신이 다시 세상에 내려온다는 메시지가 있고

그건 바로 자신들을 가르키며 그 모든 종교는 서로 다르지도 않고 뜻하는 바도 똑같으며

그들이 말하는, 다시 세상에 오신다는 신은 반드시 자신들 안에,

자신들이 믿는 것을... 믿는 사람들만 구원할 것이라는 거였음.

 

잘라 말하면 자기네들 종교가 전부고, 통합적이고, 총체적이며, 모든것을 아우르고,

그 안에서 신이 내려와 자신들만 구원 할거라는 거라는 이야기임.

( 모든 종교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결국 자기들이 믿는 것이 뿌리다... 라는 식이라고 이해하면 될것 같음 )

 

 

.... 인터넷에 대순 진리교를 쳐보면 역사나 교리에 대해서 아주 잘 나옴.

혹시나 궁금하면 한번 검색해보길 권하지만, 딱히 안봐도 될 것 같은게, 봐도 복잡함.

종교인지 싸움판인지 모르겠음;

증산도, 천도교, 강증산이 어쩌구 저쩌구 조뭐씨기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복잡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실제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때 신경쓰이는 게 있는 모양인지 자신들이 누군지도 곧 죽어도 말하지 않으면서 옥황상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학농민운동에 대해 자세히도 설명하고 가르치고 했었음.

 

... 왜 떳떳하질 못하니?;

나는 대순진리교인이고 널 꼬실거다!! 하질 못하니?

 

그리고 마치 사람을 '신'인양 찬양하고 모시고.... 정말 이해안되는 일들이지만,

나는 다 믿는 척 놀라운 척 맞는 척 맞장구 치며 점점 빠져드는 척까지 해내고야 만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내수의 이야기 중 가장 중요한 이야기는 다음번에 내려오실 미륵이자, 심판자는 반드시!!!

대한민국에서 나타날 것이니 자신들은 그분이 오시기 전까지 '준비'를 해야한다고 했음.

아무래도 이 준비가 뭔지 심상치않은 기분이 들었음.

 

젤 황당했던 말은, 가야산 인근에 자신들의 터전(이라고 하지만 어마무지하게 큰 회관이나 절형상을 하고있는 건물따위를 지어올리는 듯 했음. 실제로 이렇게 지어진 건물이 무수히 많음. 다만 그걸 모르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는 사실...)을 짓고 있다. 전국에 그러한 곳이 4곳 이상인데, 그분이 내려오시면 자신들은 그곳에서 정좌를 하고 앉아 공중에 떠오르게 될 것이고

자신들을 믿지 않는 무리는 바닥으로 꺼져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거다 ... 라고 했던 것임.

 

 

 

왓더. 뭐라는 거야 이게 진짜.

글쓴이는 표정관리가 매우 힘들었지만 그것 역시 믿는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끄덕 했음.

왜냐면 함께 듣던 이들의 표정이 너무 진지했고 박내수의 얼굴에서도 그런게 느껴졌기에

뭔가 숙연해지기까지 했음;

 

내가 그 공부아닌 공부를 나간게 2주정도 됨.

거의 2주 내내 저런 소리들을 두 시간씩 들은 것 같은데 ...

물론 중간중간 그녀가 겪은 경험담이나 이상한 이야기들도 들려주곤 했음.

사회에 있을때 자신과 사이 나쁘던 사람이 있었는데, 자기네쪽 높으신 분께 여쭤보니

그 사람과 자기가 전생에 원수였다더라 ... 라는 류의 믿거나 말거나씩의 이야기...

 

사실 이 박내수의 이야기속엔 무속적인 게 더 많아서 의아했었음;

귀신, 전생, 업 ... 그리고 다시 조상, 공덕 ... 공덕 ... 공덕 ....

 

 

 

 

 

... 도대체 이런 교리에 세뇌가 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매우 궁금했음.

 

그리고 난 어떤 사람들이 여기에 빠지는 지 곧 눈으로 목격하게 되었음.

 

 

 

 

 

 

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편으로 이어가도록 할께요 ~

모두 굿나잇 !!

 

 

 

... 아 참참, 여담이지만.

나는 제사를 지내고 다음 날 다시 찾아가자 마자 집에서 탈탈 털었던 십원짜리들을

가지고 갔는데, 그걸 고이 휜봉투에 담아내던 박내수의 손길이 아직 잊혀지질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돈이 생길때마다 주기만 하면 된다고 웃으면서 말하곤 했는데 .... (소름)

그 여자 지금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네이트 판

 

http://pann.nate.com/b326432051

 

 

사례 1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25&articleId=1224899

 

 

사례 2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8&articleId=62560

 

 

                   대순진리회피해자국민운동본부

                                      http://cafe.daum.net/daesoona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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