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 되었을때의 실망감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도대체 국정 운영의 능력이 전혀 없는 저 여자가 어찌 대통령이 된단 말인가? 그 당시 많은 이들은 박근혜를 뽑은 직장 동료들을 직접 원망하기도 했고 심지어 부정투표의 가능성을 심심치 않게 제기했었다. 난 독재자의 딸이어서가 아닌 개인적인 능력으로 봐선 박근혜 대통령은 전혀 아니라고 봤다. 이미 TV 에서 나온 “산소까스” 발언부터, 누가 써준 글이 없인 전혀 자기 입장을 제대로 말 못해 수첩만 보고 읽어 내려가는 "수첩공주”란 별명에, 항상 알듯 모를듯 어눌한 말주변을 보곤 저 여자는 시골의 동네 반장, 통장 수준이나 될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왜 그 당시 내 눈에는 보이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왜 안보였단 말인가? 나를 비롯한 소위 그들이 말하는 박근혜 반대파들은 똑똑했던 거였구, 52%는 집단 췌면에 걸린 바보들이었단 말인가? 국민의 뜻에 의해 최순실을 구속하고 박근혜를 하야시켰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눈에 박근혜의 실상이 보이지 않아 잘못된 지도자를 뽑았다는 문제를 지금 이 시점에서 심도있게 다루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노무현이 경제를 망쳐서 경제 대통령 이명박을 뽑았다가 나라 경제가 거덜나기 직전까지 갔지만, 그에 이어 같은 당 출신인 이미지만 좋아 보이는 결혼 안한 여자를, 애미애비 총 맞아 죽어 불쌍하다고 노인네들의 향수에 의해, 북한에 퍼주는 빨갱이 정권이 싫다는 이유로, 조종동 및 재벌이 조종하기 쉬운 멍청한 여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기득권에 유리하다는 이유 등으로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었다. 박근혜가 국정운영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이미 80%를 훨신 넘기고 지지율이 5%인 상황이라면 적어도 예전에 박근혜를 뽑아준 이들의 상당수도 등을 돌렸단 해석이 가능한데, 왜 그들은 그때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단 말인가?
결론은 조중동과 보수(사실은 매국 친일파) 여론이 형성했던 집단췌면이다. 많은 이들이 언젠가부터 신문을 봐도 의심의 끈을 놓치 않고 좀 더 많은 팩트를 보고 항상 스스로 분석하려고 노력하는 버릇이 생겼다. 즉, 언론을 직접 안믿고 다른 팩트들을 짜맞추기를 하면서 다른 고수들이 분석한 것을 보면서 그 뒤에 숨겨진 것이 무엇인지, 이해관계 득실은 어찌될 것인지 찾으려고 애쓰는 거다. 물론 항상 정확하지만은 않다.
보수적인 사람들은 지금의 물리적인 상황이 변하지를 원치 않으면 심지어 자기기 가진 생각도 변하는 것을 원치 않느다. 누군가 만들어 준 생각을 지속 자기 생각으로 인식하여 받아 들인다. 이미 수년에서 수십년간 누적되어 온 그런 남의 생각은 이미 자기 생각의 일부가 되어 거의 종교에 가까울 정도까지 되었다. 북한 주민들의 김일성 가문을 떠받는것과 틀리지 않다. 이에 반해 진보라고 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문제에 대한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다른 의견을 수용하고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다. 인류역사에서 항상 진보와 보수가 공존해왔기에 그러려니 한다면 역시 문제 해결은 날라갈것이다. 이번 문제는 그런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닌 세뇌의 문제로 받아 들여야 한다.
이 세뇌의 문제를 풀기 위해선 단순한 시도로 해결되지 않는다. 이는 마치 중국인들의 맹목적인 애국주의와도 같다.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선 논리도 없이 다 해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누가 세뇌를 주도했으며 어떻게 세뇌를 당한것인가에 대해 정확한 고찰이 있어야만 차기에 이런 사기극이 발생하지 않을것이다. 많은 깨어 있는 사람들 및 JTBC 등 언론사들은 이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