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우리 조상들이 황토 고원에 거주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선주민들인 중국인들에 의해 밀려나 만주, 한반도 그리고 바다 건너 일본으로 이주하였지요. 그리고 점차로 세력을 키운 중국에 의하여 북경 지역과 산동반도에 잔존하고 있던 무리들도 밀려났습니다. 그러므로 만주와 한반도에서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난 나라 즉 고조선이 건국되었고 우리 역사의 공인된 최초 국가입니다. 물론 북경 근처의 고리와 산동반도의 동이를 우리 역사에 포함시킬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신빙성이 없는 주장 즉 한자를 우리 조상이 만들었다든가 고조선이 요서의 서쪽에 있었다든가 하는 주장에 매달리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고조선은 요서에 있다가 전국 7웅의 하나인 연나라(주민 상당수는 우리 조상이었지만)에 밀려서 요동과 한반도 북부로 이동하였지요. 다시 말하면 한무제와 충돌한 위만 조선이 요동과 한반도 북부에 있었지요.
이 땅에 요동군과 한사군이 설치된 것입니다. 만주의 현도군, 한반도의 낙랑군, 진번군, 임둔군이 그것이지요. 한가지 의문은 고구려의 호동왕자와 관련된 낙랑국입니다. 낙랑이 나라의 음역이라면 고구려 근처 어디에 있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