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박근혜대통령님은 검찰조사와 특검조사까지 수용하겠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였읍니다.
하지만 어제 법률대리인이 국정차질을 언급하며 수사에 대한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국정차질을 언급한것은 현 시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참 어이없는 발언입니다.
이미 국정은 농단되었으며 공황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에 지대한 공을 하신분이 대통령 본인인데 국정차질이라는
용어를 법률대리인의 입에서 나온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또한 사과문에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뒤집는것은 한나라의 대통령이
해서는 안될일입니다. 대통령의 말은 무거워야됩니다. 아무리 지지율이 땅바닥에 굴러다려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체통은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대통령님께서 평화적인 촛불시위의 커다란 외침을 들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대국민 발표를 할거라 믿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써 이번 최순실게이트사태에 책임을 통감하여 모든 권한을 정치권에서 합의한 총리에게 전부 일임한다는 전제안에서 국정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식물대통령일지라도 자진 퇴임시기를 내년초로 하자는 대안을 내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읍니다. 그러면 국정운영의 공백이 최소화될것이고 대권후보에 대한 국민들이 판단할 시간을 마련해 주는 전직대통령의 마지막 배려가 될거라 기대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통령님은 다른 선택을 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정을 핑계로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진실규명보단 이 사태를 어떻게든 넘기기 위해
철벽을 쌓고 있습니다.
이젠 대통령이 진실을 말한다고 해도 믿을수 없을지 모릅니다.
추상같은 대통령의 한 마디가 저작거리 왈패와 같이 가볍고 국가보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그나마 대통령에 대한 연민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그만 내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