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찐돼지들은 너무 살이 쪄서 그런지 꿀꿀 소리도 못하고 둔해서 디룩거려 잡히기 좋은 꼴.
뭐 여럿인데 나한테 잡힐 운명이 오갔어 하며 태평인 꼴.
그래서 그런지 꿀꿀 모하네.
목에 가시라도 걸렸는가, 그래서 꿀꿀 못하는건지.
살이 너무쪄서 헉헉하느라 꿀꿀 못하는 건지. 하긴 너무 살이 찌면 그저 누워서 가만히 있는게 상책이지. 일어설 수조차 없으니깡.
뭘 그리 많이 처먹었는가. 바개가 너무 두껍게 됐나보이. 그 비갠 옛날엔 부침개용 기름으로 썼디.
지금이라도 달리기 하면 살이 비개와 함꼐 빠질텐데. 그개서 날씬해지면 날엽해셔서 잡히지 않게 되는 건데. 힘도 세지고.
달려라 황무지를 달려라, 그러면 잡히지 않을 운이 올거다. 이 비개들아. 그저 편안히 살이 빠지길 바라봐 꿀꿀소리 못하는 멍이돼지들. 그러면 결국은 하나 하나씩 쉽게 잡혀 사리지지. 씨가 마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