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은 정의당 앞에서 창피한 줄 알아라!
진짜 정치인들이다. 적어도 그들은 정치꾼들이 아니다. 정의당이 하는 주장들이 정말 시원하다. 작금 초유의 국정농단사태에서도 거대 양당이 대선시계 속에서 그들만의 손익을 따지며 국민들의 촛불 뒤에서 계산에 몰두할 때도 정의당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그리고 대통령을 향해서도 일관되게 바른 소리를 했다.
그들이 줄곧 주장해왔던 것은 원칙에 입각한 공정하고 엄격한 처리였다. 정치 공학적 계산과 당리당략을 떠난 정도의 정치원칙을 주장해왔다. 국가를 온통블랙홀로 밀어 넣은 최순실게이트도 가장 본질에 가깝게 들여다보고 있었다.
박근혜대통령에 대해서도 초지일관 탄핵과 사퇴에 이어 구속까지 주장하고 있는 현실이다. 勢(세)가 작고 뿌리가 깊지 않아서 그렇지 만약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다면 그야말로 정치권과 국회가 바짝 긴장 할 것이다.
우리나라국민이 선천적으로 정치참여의 열의가 적은 민족인지 아니면 전투력이 약해서 정의당처럼 강한 스타일을 습관적으로 기피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필자의 눈엔 가장 이성적이고 존재가치가 뚜렷한 정당이다.
물론 그들이라고 당리당략이 없을 리야 없겠지만 그래도 명분과 행동이 어느 정도 일치하며 적어도 자신의 이권이나 정치거래를 위해 차떼기나 비열한 딜 등 파렴치한 행동은 하지 않는 정당이다. 국민들이 이제껏 보아온 거대 양당시스템의 폐해를 인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모델로 삼는 미국은 이미 신자유주의 바탕에서 가장 고도로 부패한 자본주의의 온상일 뿐이다. 경제학을 비 롯 이데올로기 학자들이 이미 자본주의의 끝을 예고하며 미국의 몰락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현실이다.
레드프레임으로 정의당을 재단하지마라!
우리나라는 전통 보수들이 반공을 전가의 보도처럼 쓰던 이승만 때부터 메카시즘에 고무된 박정희시절까지 철저한 레드프레임을 국가통치의 기조로 삼으며 그 덕을 톡톡히 봐왔다. 그 후 약간의 스타일만 바꾼 체 진화한 종북프레임으로 안보와 경제를 부르짖으면 선거에서 최소40%이상 승산이 있는 게임을 해왔다. 그래서 생겨난 종북이란 단어에 어지간한 배짱과 정체성을 갖은 인사들도 뻥뻥 나가떨어졌다.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두뇌의 소유자인 우리국민과 어린 싹들이 종북프레임에 갇혀 그 우수한 뇌가 절름발이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도 민족의 숙명이라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겠지만 너무 억울하다. 그나마 그런 종북프레임에서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좀 더 자유로운 이념으로 사회정의와 질서를 외치는 이들이 정의당인 것 같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은 진보와 보수에 얽매이지 않고 옳고 그름을 따를 뿐이라고 했다. 필자는 이 발언에서 정의당 스러움을 느꼈다. 어찌 보면 그가 이시대의 가장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자 중 한사람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지금 국가수장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고 헌재의 인용이 점쳐지는 시점이다. 거대 양당은 정말 국민이 왜 촛불을 들었는지 에 대해 셈법을 적용치마라. 그냥 정의당처럼 옳고 그름만 따져서 앞장서서 단순하게 사회정의를 바로 세워 봐라. 그러면 이렇게 수백만 국민들이 추운거리에서 손을 부비며 콧물을 떨구진 않을 것이다. 창피한 줄 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