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진보, 안보 보수 무당파 소시민의 아고라 참여 - 나는 중도다 !
현재 우리는 남베트남과 같은 상황?
베트남 전쟁에서 자유진영이 패했다. 강력한 미군의 지원을 받은 남베트남 정권이 패한 이유는 ‘부패’ 때문이다. 부패한 정권은 국민의 신뢰를 잃고 사회불안을 가중시킨다. 그 틈을 타 적과 야합한 불온세력이 독버섯처럼 자라고 사회는 혼란에 빠진다. 당시 남 베트남은 부패한 정권을 타도하자며 궐기한 수 많은 단체의 데모로 몸살을 앓았다. 그 상황에서 전쟁을 치렀으니 이길 수가 있었겠나? 나라는 사분오열되었고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모를 지경으로 아수라장이었다. 심지어 승려들까지 들고 일어났다.
결국, 남베트남은 패망하고 북베트남에 의해 적화되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해 타도정권을 외쳤던 수 많은 자칭 민주인사들과 승려들은 모두 척살되었다. 베트공의 쁘락치로 활동하던 인사들 역시 일 순위로 척살되었다. 늑대를 피하려다 호랑이를 만난 샘이다.
남베트남을 타산지석 삼아 우리를 돌아보자. 우리도 저러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는가? 현재 우리는 안보 불감증에 빠져있다. 북한의 핵능력이 점점 고등화되고 있는데도 선제타격은 고사하고 핵무장도 반대, 방어무기인 ‘사드 도입’도 반대하고 있으니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다.
미국의 선제타격론이 나오자 이 나라를 전쟁터로 만들거냐며 난리를 피우는 자칭 진보진영. 이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전쟁이 당연히 좋을리 없겠으나 그럼 북한으로부터 핵공격을 당한 후 항복해야 하는 처지로 곤두박질 치는 것은 좋은가?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생각하나?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이 어떠한지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억지력을 확보하는 순간 현재의 북핵은 방어용에서 통일전쟁을 위한 ‘공격용’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직시하자. 재래식 무기 전면전 없이 단기간에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길은 김정은에게 있어서 그것 밖에 없다. 북한 김씨 정권이 지금까지 개혁개방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뭔가? 그리하면 저들은 외세에 의해 무너지는 게 아니라 눈을 뜬 인민의 손에 의해 찢겨 죽을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즉, 북한 김씨 왕조는 개혁개방을 하기 전에 적화통일을 우선해야 한다는 말이다.
북한이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공표한 전쟁능력 과시를 종합해 시나리오를 만들어 보자.
저들이 미국에 대한 핵억지력을 확보했다는 전제하에 동해에 나가있는 잠수함으로부터 미사일이 발사된다. 그 미사일은 EMP탄일 가능성이 높다. 남한 상공에서 폭발하여 수 많은 대북감시시스템을 장님으로 만든다. 그 다음 장사정포와 방사포가 일제히 불을 뿜어 남한의 주요 항공기지와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한다. 동시에 동해의 잠수함에서 우리 부산을 핵공격 한 다음 항복을 종용한다. 항복하지 않으면 또 다른 도시가 핵에 의해 증발할 것이라 협박한다면 우리 정부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미국이 핵보복을 해 줄까? 남의 통일전쟁에 개입해서 핵불통이 튀기를 바라는 미국 국민이 있을까? 다른 전쟁도 아니라 이건 핵전쟁이다. 핵 두발에 미국에 항복했던 일본처럼 우리도 김정은에 항복해야 한다는 말이다.
제발 정신차리자.
다시 강조하건데, 북한이 미국에 대한 핵억지력을 확보하는 순간 북핵은 단순한 방어용이나 협상용이 아니라 통일전쟁을 위한 공격용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직시하자. 우리가 이런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이제는 깨달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정치권의 대처는 어떤가? 선제타격도 반대, 사드도입도 반대, 심저어 핵무장도 반대가 우세하다. 그럼 어쩌라는 말인가? 앉아서 당하자는 말인가?
가장 우려할 정치인은 문재인이다. 그는 ‘최선의 전쟁보다 최악의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국민을 선동하고 있어서다. 전쟁과 평화 중에 무엇을 선택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국민은 당연 평화를 선택하려 들 것이다. 하지만, 평화의 이면에 ‘김정은의 노예’라는 선택지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간과하는 것 같다. 우리는 다시 선택해야 한다. 전쟁이냐 평화냐가 아니라 ‘전쟁이냐 김정은의 노예냐’의 사이에서 결단해야 한다는 말이다.
과거 한국전쟁이 어떻게 발발했는지 돌아보자.
동키호테 같은 김일성은 남한에는 없는 탱크를 소련으로부터 수 백대 지원받고 의기양양 밀고 내려왔다. 이제는 저들의 손에 무엇이 있나? 핵이다 핵. 그 핵이 이제는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핵미사일을 여러 개 장착할 수 있는, 작전거리를 태평양까지 넓힌 잠수함 건조도 수년 안에 끝마칠 수 있다. 그리 되면 명실공히 북한은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얻고 ‘미국에 대한 핵억지력을 확보’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 일이 우리에게는 어떤 일인지도 모르고 ‘자랑스러워 할’ 일이거나 ‘부럽다’고 할 일로 보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통탄할 일이다.
하나로 똘똘 뭉쳐도 모자란 상황에서 서로 물고 뜯고 분열을 책동하는 무리가 사방에서 날뛰고 있으니 위기가 아니고 뭔가?
자칭 보수를 외치며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탄핵반대를 외치는 인간들은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 이런 사이비 보수 때문에 남베트남은 용공분자들의 천지가 되어 버렸다. 보수가 신뢰를 잃고 불온세력이 독버섯처럼 확산되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말이다. 나라가 이런 지경에 빠지지 않게 하려면 과감히 더러운 사이비보수는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사이비진보 척결에도 명분과 정당성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이비 보수와 사이비 진보를 척결할 수 있는 건전한 제3세력이 눈에 띄지 않는 점이다. 이 사회가 저 두 조폭세력에 의해 난도질 당하고 만다면 우리는 내부로터 분열되고 말 일이다. 차라리 그럴바엔 다시 군대를 불러내야 한다. 군부정권이 저 두 조폭정치세력을 척결하고 사회질서를 다시 세우는 것 만이 가장 안전한 대안이 아닐까?
현재 우리는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에 놓인 것이 아니다. 문제를 바로 읽어야 한다. 우리는 '전쟁이냐 김정은의 노예냐'라는 상황에 놓여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낭만적 대북관에 매몰되어 자신의 비겁함을 평화주의로 포장하는 겁쟁이가 되어서도 안되고, 우리의 전쟁을 남이 대신해 주기를 바라는 사이비 보수가 되어서도 안 된다. 우리의 전쟁은 우리의 손으로 끝낼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가 남베트남을 타산지석으로 삼지 않는다면 김정은의 노예로 전락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아고라에서
아지랭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