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포도나무다.(요15;1~17).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떠나지 않고 내가 그와 함께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람은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면 그들 부모를 떠나 둘이 한 몸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포도나무와 그 가
지와의 관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들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삼위일체 하느님과 한 영을 이루는 영적인 존재로 다시 난 자들로서 우리들 안에는 하느님의 말씀이 새겨지고, 그 말씀인 진리의 성령이
내 영혼으로 하나를 이루고 심판과 죽음을 넘어 영원한 생명에 들어간 성도들입니다.
주님과의 관계에서 둘이 하나를 이루려면, 먼저 주님의 교훈을 받아 주님을 알고, 그 말씀을 내 안에 간직하여 그 뜻이 곧 내 뜻이 되면 둘이 한 뜻을 이루게 되는 것이며, 그 뜻 곧 진리의 성령이 내 안에서 활동하시게 되면 그분의 성품인 하느님의 사랑이 내 안에서 나를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의 화신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때에 활동하는 모든 행동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열매가 되어 우리들의 상급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에게 붙어 있는 것이며, 또한 이렇게 주님과 전 인격적으로 하나를 이루게 되면, 이것이 내 안에 주님의 이름이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때에 그가 무엇을 구하든지 이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모두 그분 뜻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우리들은 신앙생활을 할 때에 우리가 주님을 택한 것으로 알고들 있으나 이것은 큰 오해라고 본다. 이렇게 되면 내가 주인이 되는 인본주의가 되기 때문에 주인과 객이 바뀐 격이며 그러기에 주님에게 무엇을 구하면서 자기의 요구를 안 들어 준다고 항의하며 원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뜻의 요구를 이루려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뜻을 내 안에 이루고 생활로 완성하려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면에서 나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주님을 택한 것인지, 주님이 나를 택하여 세운 것인지를 살펴봅시다.
우리가 주님이 나를 택하여 그 주님의 뜻을 살면, 우리는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새 계명을 살아가는 영원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세상에는 신앙인이나 비 신앙인이나 모두 자기 나름대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세상의 법과 자기의 양심에 어긋나지 않으면 착하게 잘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은 자기 자신이 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는 하느님에게 도전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절대의 기준은 하느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양심을 말 할 때에도, 개인적인 양심과 사회적인 양심을 말하는데 이는 그 개인이나 사회의 이익과 영광을 우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안에 있는 하느님의 성품인 순수 양심으로 살아간다면 하느님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양심이나 사회적인 양심으로 사는 열매는 영원한 생명의 열매가 아니고 다만 심판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모두 죄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성령님께서도
너희가 나를 믿지 않는 것이 죄라고 지적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참 포도나무인 주님에게 붙어 있으면서 썩지 않는 많은 열매를 맺읍시다.
카페 연옥영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