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부근 화장실에서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한다.
아울러 이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번 사건을 보고 몇자적어보자 한다.
이번 사건의 원인은 다양하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호대책, 반사회적인 혐오정서에 대한 해결책 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여성혐오범죄인가 하는 부분이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여성혐오범죄인 것도 맞고 정신질환자의 범죄인 것도 맞다.
그런데 여성혐오와 정신질환자의 범죄 둘 중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폭력이 난무한다.
정신병자라고 하면 뭐 처벌을 간소하게 받는다고?
여성혐오 범죄인 이유가 피의자의 진술 달랑 한마디를 갖고 단정짓는다.
얼치기 교수나부랭이나 전문가 나부랭이들도 평상시에는 그렇게 인권을 외치던 작자들도 그 한마디 갖고 언론에 드립질을 날리고 있다. 한 사람을 낙인하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인증샷을 위함인가 생각해본다.
이번 사건에 대한 논쟁이 엉뚱하게 혐오의 대결로 이상하게 왜곡된 데에는 메갈리아나 워마드 같은 집단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일베의 태도는 더 말해서 무엇하랴.
문제는 이들을 미러링했다는 모방커뮤니티 메갈리아와 워마드문제다.
일베 하나로도 이 사회가 정말 위험사회구나 하는 걸 알게 됐는데 메갈리아와 워마드까지 .... 누구도 안전한 사회가 아니라는 걸 새삼 알게 됐다.
혐오는 매우 계산적이고 계획적이며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저지르는 범죄행위다.
그런 의미에서 일베와 메갈리아는 혐오 범죄조직이 맞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왜 이것이 혐오의 대결로 튄 것일까.
나는 어떤 주의 주장도 폭력을 동원하는 주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건초기 인터넷 상에 "강남역 살인사건 공론화"라는 트위터계정과 워마드라는 트위터 계정이 바로 혐오 정서대결을 부추긴 것은 다 알 것이다.
이들은 강남역 살인사건 현장에서 남성들은 아가리 닥치고 추모나 하라며 나대지 말라 가만히 있으라(세월호 사건때 지겹게 들었던)는 악을 바락바락 써대면서 남성혐오의 극한 정서를 드러냈다.
심지어는 강남역 추모 현장은 ㅇ워마드가 기획한 거라면서 다른 단체나 남성들은 꺼져라는 주장도 서슴치 않았다.
이번 사건은 남자가 여자를 죽인 사건이라고 선동하기도 했다.
이런 글을 날리자 많은 남성들과 일베가 반응했던 것으로 안다.
이런 것이다.
남혐단체 : 남자들은 잠재적 범죄자다!
남성들 : 왜 남자들이 잠재적 범죄자에요?
남혐단체 : 여자혐오다!
사실상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여성혐오에 동조하면 이번 사건을 추모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고 동의하지 않고 다른 의사를 내면 살인마와 공범이 된다는 식의 마타도어를 편 거이다.
이런 류의 정신상태가 바로 혐오범죄자의 멘탈이라는 사실.
그러니까 핑크코끼리(거기에 인형쓰고 간 얼빠진..) 폭행사건도 일어나고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도 일어난 것이다. 그 동영상에서 험악한 욕설과 폭력을 일삼는 여성들은 거의 광기였다. 폭력은 바로 혐오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이들은 늘 문제적 발언과 도발을 해놓고 거기에 반응하는 대중들을 향해 "여성 혐오다!"라고 발악한다.
말하자면, 자신들의 문제를 전체 여성의 문제인양 왜곡하고 자신들의 문제적 행동을 전체 여성들의 합의된 행동이나 또는 대리위임을 받은 것인양 행세한다.
결국 이런식의 행위가 애먼 여성들이 피해를 입게된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면서 성적 소수자를 비하하고 남성이라면 안중근 의사와 세종대왕마저 욕질하는 수준의 행동이 정말 전체 여성들을 대변하는 의식인가?
자신들보다 약자인 여중생을 집단 구타한 행위가 전체 여성들을 위한 권리신장을 위한 길이며,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를 위한 행동인가?
이들의 광기어린 주장이 이 사회에서 용인되어야 한다면, 성적 폭력과 언어폭력을 자행하는 것이 극소수 여성인 이들에게 허용되어야 한다면 이들에 대한 미러링 폭력도 용인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세상에 폭력은 정당한 것이 없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받은 개인적인 감정을 남성들에게 또는 자신들보다 약자인 여중생과 성소수자에게 분풀이하며 혐오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과 하등 다를바 없다.
더이상 여성뒤에 숨어서 혐오대결을 부치기지 말고 당당히 일베와 사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