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씨! 썩어 문드러진 수구보수를 다 밟아 죽여주세요!
우선, 호칭 문제부터 해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당신을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건
당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의 전임 대통령들에게 나는 아직 『아무개 대통령』이라고
불러본 적이 없습니다.
제사보다는 젯밥이라는 말처럼,
국민이나 조국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사익만을 추구했던 이 땅의 대통령들에게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도저히 나오지가 않아서
글을 쓸 땐 그냥 이름 석 자만 쓰고 있습니다.
문 씨!
대통령이 뇌물을 먹지 않으면 총리가 먹을 수 있을까요?
없을 것 같습니다.
총리가 먹지 않는데,
장관이 먹을 수 있나요?
그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공직자가, 동사무소 말단 직원들까지 먹어대는 것은
대통령이 먹기 때문이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에 부정부패가 심했던 건
그들이 총과 탱크로 권력을 강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불법으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으니
부하들에게 법을 지키라고 할 수가 없었던 것이고,
뒤가 구린 자신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공직자들이 먹는 뇌물을 눈감아주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엔 하다 못해 교통경찰들까지도
2년 만에 집을 살 수가 있었으니, 그 위의 공직자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런데, 세월이 가도 부정부패가 근절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열 번 넘게 바뀌었어도 비리가 끝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뇌물 먹은 놈이 밝혀져서 구속되어도
검사와 판사들까지 다 한통속이어서 제대로 처벌받는 경우가 없고,
그런 더러운 모습에 울화통이 터질 때마다
이 국민은 술과 담배로 그 울분을 달래다 보니
흡연과 음주율에서 세계 1위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참, 조상님 뵈올 면목이 없게 된 것이죠.
그러던 이 국민은 드디어 문재인 씨 당신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맞았고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뽑아 든 심판의 칼로 당신은
어두운 곳, 감추어진 곳에서
이제까지 아무도 모르게 자행되던 부정부패와 비리에
그 심판의 칼을 유감없이 휘둘렀습니다.
국민은 환호했습니다.
이 구석 저 구석에 박혀서 영원히 드러날 것 같지 않던 뇌물에 찌든 인간들을
문 씨 당신이 멱살을 잡아 넓고 환한 곳으로 내던져 패대기치는 모습을 보면서
그 후련함과 통쾌함을 이 국민은 어디 비길 데가 없었습니다.
그저, 당신 같이 위대하신 분을 이 땅의 대통령으로 보내주신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문재인 씨!
보수세력에 대한 당신의 이 심판은
당신이 깨끗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부정부패와 비리에 찌든 수구보수 세력을 때려잡는 당신을 보면서 이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 님은 깨끗하게 정치를 해오신 분이야.
삼성· 현대· 엘지는 물론이고, 아무한테도 돈 받은 사실이 없을 거야!』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청렴결백!
부패한 사람들을 심판할 자격도 여기서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만일에,
문재인 씨 당신이 재벌들에게 돈 받은 사실이 있다면
그것은 박근혜· 이명박이 받은 것보다 백 배는 더 나쁜 짓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깨끗한 체 하며 그들에게 심판의 칼을 휘두른 당신은
뇌물 먹은 죄에, 『위선』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만에 하나,
문 씨 당신도 이재용이나 정몽구, 신동빈이나 최태원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당신은 그 즉시 대통령 직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재단을 만들어 돈을 모금했을 뿐, 그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은 박근혜를
탄핵하고 대통령직에서 파면하는 데 앞장섰던 당신이
돈을 받아서 쓴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으며
대통령 자리에 눌러앉아 있다면
당신은 탄핵이나 파면이 아니라, 사형감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비리에 찌든 정치인과 공직자들에 분노하며 심판의 칼을 휘두르는
당신의 영웅적이고도 의로운 모습에서
뇌물의 흔적은 어느 한 구석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문재인 씨 당신은 정치 인생 40여 년을
뇌물이라고는 단 한 푼 받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오신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오직 한 분밖에 없는 국보 같으신 분이고
부정부패와 비리에 찌든 공직자들을 심판할 자격도
오직 당신에게만 있습니다.
그렇다는 전제 하에,
썩어 문드러진 이 땅의 수구보수를
한 놈도, 한 년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밟아 죽여주세요!
2017년. 12월. 9일.
민중혁명이 온다. 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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