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에 딸 임신하고 생겼던 탈모가 여지껏 없어지지않아서 머리이식 수술까지 생각하게됐습니다.
시간에 비해서 많이 심해진 정도는 아니지만 , 누가보면 탈모구나 싶을만큼 머리가 많이 빠졌지요.
딸은 뭐라도 관리를 받아보는게 어떠냐 종종 말하긴했는데 그 돈 아까워서 못받았지요.
이젠 아줌마인데 비싼 관리받아서 뭐하냐 이러고 살란다 하고 여지껏 잘 버텨왔는데
갱년기도 오고해서그런가 문득 탈모가 생긴 머리를 보니까 마음이 착잡해지는거 아니겠어요.?
싫다싫다 거부했던 머리이식 수술까지 문득 받고싶단 생각이 드니 말 다했지요.
딸이 어디서 사온건지 몰라도 J9 스칼프샴푸와 세럼이란 것들을 들고와서는
아무것도 안할거면 이거라도 쓰라면서 주덥니다. 탈모에 사용하는 것들이라나요.?
탈모에 쓰는 것들이라그런가 느낌도 참 요상합니다. 두피에 얼음찜질하듯 시원해집니다.
제이나인 샴푸는 그저 머리감을 때 쓰는 것이고 , 세럼은 두피에 발라주는 것이라
쓰는데 불편한 것도 없고 며칠쓰니까 머리카락이 튼튼해지는게 눈에 보입니다.
정말 탈모까지 나아지는지는 모르겠지만은 , 잘 빠지지는 않는 것 같네요.
그래도 30여년 간 함께해온 탈모가 이런걸로 나을까 싶어요.
한편으론 나았으면 하는 맘도 있고 그럽니다.
나중에 더 늙어서 머리이식 수술을 받고싶진않은데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