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씨 대리작(代理作) 논란 예술계의 현실
조영남씨는 불행한 작가입니다.
조영남씨와 같은 작가를 예술가라 하면
모든 사람, 인기 있고 돈 많은 사람은 모두 위대한 작가 입니다.
남의 손을 사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관행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인정하는 우리 사회, 우리 예술은 비극입니다.
주문제작도 아니고 시각디자인도 아니고 회화라는 관점에서
작품을 살핀다면 이것은 대리작(代理作)에 해당됩니다.
참으로 이런 관행이 인기 없는 작가, 즉 무명 작가를 슬프게 합니다.
평생을 그리고 또 그려도 유명한 작가가 못되는데 인기를 무기로
도발적인 작품 활동을 한다.
인기와 돈이 많다. 그래서 보조 작가를 쓴다.
그것이 관행이라면 돈 많은 사람은 훌륭한 작가?
이래서야 돈이 없는 음지의 작가가 양지로 나오겠습니까?
조영남씨는 말합니다. 자기의 작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환불을 요구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이것이 우리 예술계의 한계입니다.
공모전 대상이 위작이 되는 것도 우리 예술계의 이런 관행 때문입니다.
관행이라고 치부하면 그것이 면죄부가 되는 예술계...
예술계의 암덩어리 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술계의 관행이라고 말하면, 그 어떤 행위도 면제되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많은 반성이 필요합니다.
조영남씨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심기일전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30초 동안 머무는 영혼 작가 이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