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가장 공감했던 분노는 저렇게 큰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그게 뭐가 잘못이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태도였다. 조그마한 위법사항에도 마음을 졸이는 서민들에게 크나큰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었다. 이 사태에 분노한 왠만한 정치인들도 진심으로 분노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분노는 오로지 서민들의 몫이다.
나는 그들을 이렇게 처벌하고 싶다. 물론 아래의 생각들은 거의 현실성이 없다고 본다.
그들은 감옥에 있어봤자 잘못을 늬우칠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재산 그리고 그들을 도와줄 사람들도 격리 시키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배경을 지닌 나라로 보내서 서민들과 똑같이 지내게 했으면 좋겠다. 최저시급을 받고, 직장에서 쫓겨나 구직활동을 하고, 죄인으로, 학력으로 차별받고, 자잘한 위법사항으로 벌금 물고, 난방비 아낀다고 뽁뽁이 붙이고, 꽉 찬 지하철과 버스에 끼여 다니고, 너무 힘들고 바빠서 정치를 알 시간도 없이, 왜 그렇게 힘겹게 살 수 밖에 없는지 모른채로, 쳇바퀴 돌듯이 그렇게 살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 땐 그제서야 자신들이 얼마나 욕을 바가지로 먹을 부끄러운 짓을 했는지 알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