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허구의 사실을 기술한 정치만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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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라니까? 난 절대로 청와대의 지시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구!!
협의만 했다고 했지... 나는 이번사건에 대한 잘못이 없어! 그걸 파헤친
빨갱이기자놈들이 죽일 놈들이지..."
어버이연합의 추선희사무총장이 입가에 개거품을 물고 길길이 날뛰자 모두들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어둠이 깔린 한밤중 청와대인근의 안가에 수상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은
최근 어버이연합이라는 애국단체가 청와대와 전경련등 국가최고기관과 경제단체
등의. 사주를 받아 시위를 벌여 온 사실이 들통나자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내용인 즉, 지난 세월동안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나라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거리로 뛰쳐나가 폭행과 폭언,개스통위협등 광란에 가까운 관제데모를 일삼으며
선량한 시민들을 괴롭히고 세상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왔는데 이들의 배후가
모언론사에 의해 청와대와 전경련등으로 밝혀지자 황급히 모임을 가진 것이다.
이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들은 요즘 국민노망쓰레기라는 칭송을 받으며 당당히
인터넷검색순위 1위에 오른 어버이연합의 추선희사무총장을 비롯 청와대의
허내시행정관과 국정원의 조작왕국장,전경련의 비리범상무,탈북자동지회의
정신병회장 그리고 엄마부대의 광분녀회장등이었다.
"그냥, 모든 게 다 조작된 모략이라고 잡아떼면 안될까요? 이건 종북세력들의
악의에 찬 선동일뿐이라고..."
아까부터 궁지탈출꼼수에 골몰해 있던 비리범상무가 눈치를 보며 슬며시 입을
열자 조작왕국장이 즉각 태클을 걸었다.
"지금은 나대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추총장처럼 해명을 한답시고 언론사인터뷰를
했다간 기자놈들한테 말려들고 맙니다. 좇티비씨와 시사날라리놈들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함부로 나불댔다간 나중에 더큰 화를 자초하게 됩니다!!"
조국장의 일갈에 비상무는 고개를 떨구고 말았고 잠시후 청와대의 허행정관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뜻밖의 여소야대상황이라 근혜님의 잠못 이루는 밤이 길어지고 있는 마당에
이사건이 터졌으니 이제 나는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러자 추선희총장과 정신병회장도 거들었다.
"맞습니다. 이제 데모지원금이 끊기게 되었으니 우리 노인네들도 다 굶어죽게
생겼습니다."
"우리도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어왔는데 남한에서 굶어죽게 생겼으니 정말로
분하고 원동합네다~!!"
엄마부대의 광분녀회장도 나섰다.
"그동안 반찬값 생기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악질기자놈들때문에 모든 게
끝장나고 말았으니 정말 속상해 죽겠어요!!"
바로 그때 이들의 대화를 무심히 듣고 있던 조국장이 소리를 질렀다.
"잠깐!! 다들 조용히 해 주세요. 바로 그겁니다. 이사건의 해결책은..."
모두들 눈을 반짝거리며 고개를 돌리자 조국장이 조심스럽게 소곤거렸다.
"이번사건은 청와대가 개입한 것까지 들통나는 바람에 나라전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 초대형사건입니다. 지금 방송사를 비롯한 언론보도통제에 들어갔지만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사건에 걸맞는 비상한 처방만이 사건을
잠재울수 있습니다."
조국장의 발언에 회의장에는 일순 안도감이 나돌기 시작했으며 이제 살았다는
기쁨에 활짝 미소가 펴지는 사람도 있었다.
"그 비상한 처방이란 게 뭡니까? 어서 말씀해 보시지요!!"
"그동안 조작질하는 데에만 국가예산을 축내는 줄 알았는데 역시 국가정보원은
다르군요. 도대체 그게 뭔데요?!!"
조국장이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씨익 웃으며 일행을 둘러보았다.
"전경련의 통장내역이 폭로되고 청와대의 데모촉구 문자메시지까지 들통난
지금 더이상 물러설 방법이 없습니다. 오로지 죽는 길만이..."
"네?!! 죽는다고요?!!"
"아니 사건을 잠재울 수도 있다면서 죽는 소리는 왜 합니까?"
"바로 그겁니다. 사건을 완전히 잠재우려면 우리가 죽어야 합니다."
"우리가 죽다니요? 그냥 잠수타란 말 아닙니까?!!"
알듯말듯한 조국장의 말에 사람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고
조국장이 드디어 비장한 표정으로 목에 힘을 주었다.
"맞아요. 영원히 잠수타는 겁니다. 죽음으로써.... 번개탄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
주사를 맞거나 알약을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각자 원하는 방법을 택하시면 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죽음으로써 사건을 종결짓고 나라를 구한 영웅이 되는 겁니다.
"뭐라고요?!! 이거 정말 죽으라는 소리네?!!"
"아니?!! 설마했더니 진짜로 죽으라는 거잖아?!!"
분위가 험악해지자 조국장이 목에 더욱 힘을 주며 일행을 압박했다.
"나라를 위기에 빠뜨린 만큼 이에 대한 합당한 책임은 지셔야 합니다. 우선 당장
죽어야 할 분은 세사람입니다. 추총장님과 비상무님, 그리고 허행정관....
또 탈북자회장님은 다시 월북하시고 광분녀회장님은 이혼 후 아프리카로
이민을 떠나셔야 합니다. 그보다 죽는 게 낫다면 원하시는 대로 해드릴 수..."
조국장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고함이 터져나왔다.
"나라를 위해 몸바쳐 거리투쟁을 해 왔는데 상은 못줄 망정 죽으라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여?!! 아이고오~ 원통해서 못살겠네-~!!"
"죽을 각오로 넘어왔는데 다시 넘어가라니?!! 이건 죽으라는 소리보다
더 하잖습네까?!! 세상천지에 이런 일이 오데 있습네까?!!"
"국정원에서 다 계획을 했고 우리는 시키는 대로 한 죄밖에 없는데 왜 우리가
죽어야 하는 거냐구?!!"
"당신이나 뒈지라구!! 난 죽어도 못죽어!!"
"..................!! ..........!!"
한밤중 시작된 안가의 비밀애국회의는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었다. 닭정권이
거덜내고 있는 어떤 나라처럼...
- 끝 -
PS. 이글은 지난 4월25일 한토마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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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인간을 증오하는 댓가는 생각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사랑은 인생의 소금이다.(셰필드) 목표를 보는 자는 장애물을 겁내지 않는다.(한나 모어) 한나라의 진정한 재산은 땀흘려 일하는 부지런한 주민의 수에 있다.(나폴레옹)
진정한 벗은 제2의 자기인 것이다.(아리스토텔레스) 나는 나 자신을 빼 놓고는 모두 안다.(비용)
The will of a man is his happiness. 생각에 방황하지 말라.(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인간성 이외에는 본질적으로 진실한 것은 없다.(콩트)
▒☆울지 않는 청년은 야만인이요 웃지 않는 노인은 바보다.(조지 산타아나) 존재하는 것을 변화시키는 것은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다.(헨리 버그슨) "노령에 활기를 주는 진정한 방법은
↓혹은 호의로운 눈총 등 무었인가를 남에게 동냥할 필요가 없는 인간은 없다.(댈버그)" 늑대는 이빨을 잃어도 그 천성은 잃지 않는다.(풀러) 세상은 한 권의 아름다운 책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별 소용이 없다. <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