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신문 기사 내용-
특별기획 - 적색수배자와의 전쟁 [2] ‘여자 조희팔’ 강마리아 해외도피 추적
성형수술+신분세탁… 십일조 받아 ‘떵떵’
[제1232호] 2015.12.23 10:00
[일요신문]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범으로 통하는 조희팔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3만여 명으로부터 최대 8조 원대(경찰추산 2조 5620억 원)의 사기를 쳤다.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추정해보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조희팔은 현재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비호세력의 보호 하에 안전하고 호화로운 도피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 ‘여자 조희팔’로 통하는 희대의 사기범이 또 있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20여 년 동안 교인 100여 명을 상대로 200억 원대의 사기를 벌인 후 해외로 도주한 강마리아 목사다. 2010년 필리핀으로 도주한 그녀는 홍콩을 거쳐 중국 북경 왕징에서 도피생활을 해오다 지난 2013년 자취를 감췄다. 맹신도들의 보호 및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중국에서 계속 도피생활을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강 목사는 ‘여자 조희팔’로 불릴 만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조희팔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일요신문>이 조희팔과 강 목사의 해외 도피생활을 추적해봤다.
도주 직전 강 목사의 모습과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강 목사의 모습. 두 사진을 비교해 보면 쌍꺼풀 수술을 한 점을 알 수 있다. 사진 출처=피해신도들 커뮤니티 카페
지난 1990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불꽃중앙교회가 설립됐다. 이 교회는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잠언 14:31)는 성경 말씀대로 홈리스(노식인 쉼터)에 머물던 노숙인, 장애인, 실직자, 중증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보살피는 이웃사랑 실천 교회로 주목받았다. 당시 강 목사는 각종 언론을 통해 ‘노숙인의 대모’, ‘한국의 헬렌 켈러’, ‘감동적인 여성 목회자’ 등으로 소개됐다. 강 목사의 명성이 높아지자 불꽃중앙교회는 지하 월세방을 탈출해 10년 만에 3개의 성전을 가진 큰 교회로 성장했다.
하지만 강 목사의 명성은 제주도성전과 칠보산 기도원 설립,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인수 등의 성금을 둘러싼 신도들의 피해로 인해 무너지기 시작했다. 강 목사는 “투자를 하면 이자와 함께 (하나님이) 축복을 내려준다”면서 집사, 전도사 등 100여 명의 신도들에게 카드깡과 불법 대출까지 강권했고, 이를 변제해 주지 않아 신용불량과 파산신청을 한 피해 신도들이 속출했다. 신도마다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7억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홈리스에 머물던 사회적 소수자의 기초생활보장기금, 노인연금, 장애연금까지 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들의 피해액만 18억 원에 달한다.
불꽃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신도들의 모습.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강 목사는 동사무소에서 매달 홈리스 지원금을 받고 있었으나, 정작 홈리스 거주자들의 식사는 인근 학교에서 남은 급식을 받아 제공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교단에 제출된 강 목사의 이력에는 밥존스대학교 신학 전공,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명예신학박사 학위 등으로 기재돼 있었으나 강 목사는 신학을 전공한 적이 없었으며 목사 안수조차 받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피해 신도들의 고소가 이어지자 강 목사는 2010년 6월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도주 1년 만인 2011년 6월 한 피해 신도가 현지인의 도움으로 강 목사를 현장에서 붙잡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강 목사가 현지 경찰에 연행될 것을 염려해 피해 신도 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돈 변제를 약속하자 피해 신도는 안심했고, 강 목사는 이 틈을 타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또 다시 도주했다. 이후 한동안 강 목사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나 2010년 9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강 목사의 맹신도들이 중국 북경 왕징3구에서 붕어빵 장사를 한 사실이 뒤늦게 현지 교민을 통해 발각됐다. 강 목사를 대신해 붕어빵 장사를 했던 맹신도들은 불꽃중앙교회 집사를 지냈던 할머니 2명과 젊은 여성 3명, 어린아이 1명 등 6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해 5월 강 목사와 국내 신도의 문자 거래 내역도 피해자 카페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문자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강 목사는 국내 맹신도 60여 명으로부터 십일조 헌금을 지원받고 있었으며, 일부 맹신도들이 ‘축복’을 받기 위해 강 목사의 은신처를 오가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피 생활 중인 강 목사가 맹신도들로부터 받고 있는 헌금은 월 1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피해 신도들은 추측하고 있다.
피해자 김xx 씨는 “강 목사의 오른팔로 알려진 인물이 수원에서 또 다른 교회를 설립해 맹신도들과 함께 매주 기도를 드리고 있다”면서 “여전히 남아있는 40여 명의 맹신도들이 아직도 헌금을 하고 있는데, 이 돈이 바로 강 목사의 도피생활자금으로 쓰이고 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덧붙여 김 씨는 피해 신도들 사이에서 강 목사가 ‘여자 조희팔’로 통한다면서 “피해액 규모는 조희팔 사건의 200분의 1 수준이지만 사회적 소수자들이 대거 포함된 데다 신용불량자나 파산신청자가 많아 정신적 피해는 200배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조희팔과 강 목사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사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목사가 피해자들 사이에서 ‘여자 조희팔’로 통하는 이유는 조희팔의 도피생활과의 공통점 때문이다.
첫째 두 사람은 불법 체류자 신분이라 중국 현지인으로 신분 세탁해 허위 신분증을 지니고 다닌다. 먼저 조희팔은 지난 2008년 12월 9일 충북 태안시 안면도 마검포항에서 중국 산둥성으로 밀항하기 직전 ‘조영복’이라는 이름의 조선족으로 신분을 세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조희팔의 생존설을 추적한 노정호 씨(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는 조희팔이 ‘조유환’이라는 신분으로 다시 한 번 신분 세탁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지난 9월 조희팔과 직접 대면했다는 중국인 여성 2명은 조희팔로부터 ‘조유환’이라는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메모를 전달받았다.
강 목사 역시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한국 여권이 말소돼 중국인으로 신분 세탁을 했다는 것이 피해 신도들의 주장이다. 아직까지 강 목사가 신분 세탁한 중국인 신분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알려지지 않으나 피해 신도들은 현지 교민으로부터 신분 세탁 정황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강 목사는 맹신도들에게 장사를 시켜 그 수익금 등으로 호화생활을 해오고 있다. 사진은 맹신도가 북경 왕징에서 교민들을 상대로 붕어빵 장사를 하는 모습.
두 번째 중국 현지 교민이 중국 공안에 신고할 것을 대비해 두 사람 모두 성형수술을 했다는 점도 같다. 지난 10월 한 몽타주 전문가가 조희팔의 장례식 동영상 속 조희팔의 얼굴을 분석한 결과 “코 끝 날개가 약간 시신의 것이 커 보인다”면서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추측했다. 강 목사의 최근 생존 단서 사진과 도주 직전 사진을 비교해보면 강 목사도 쌍꺼풀 수술을 한 점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강 목사의 최근 생존 단서 사진에도 성형 수술을 한 정황이 보인다. 이는 중국 도피 생활을 함께 한 맹신도에 의해 피해 신도가 접수한 사진이다. 이 피해 신도는 “강 목사가 불법으로 중국 신분을 취득하기 위해 중국에서 쌍꺼풀 수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셋째 도피국에서 범죄를 일으키지 않는 한 중국 공안에 체포될 가능성이 없어 각각 중국 산둥성과 북경 일대에 은신처를 마련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조희팔 사망 발표가 나기 직전인 지난 2012년 5월 초, 조희팔과 고스톱을 쳤다는 중국인 제보자 K 씨는 조희팔로부터 “(중국) 공안에게 10억 원을 줬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한다. 중국 위해시, 청도시 등 산둥성 일대에서만 자주 목격되는 점도 중국 공안에 10억 원을 건넨 대가로 중국 공안과 현지 폭력조직 흑사회가 비호를 해주고 있다는 추정을 가능케 한다. 강 목사는 조희팔의 은신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던 곳은 산둥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북경의 왕징3구의 한 아파트. 강 목사는 여기서 2013년 5월까지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왕징 현지 교민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카페에 지난 2013년 5월 2일 강 목사의 맹신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붕어빵, 호두과자 마지막으로 인사드려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넷째 배우자가 아닌 내연자들과의 깊은 관계다. 조희팔은 밀항 직후에도 내연녀 세 사람을 중국으로 불러 잦은 왕래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조희팔의 장례식 동영상에는 내연녀 정 아무개 씨(50)가 등장한다. 또한 조희팔 피해자단체에선 또 다른 내연녀 김 아무개 씨(42)가 친언니의 여권으로 중국 청도공항을 통해 조희팔을 자주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내연녀 김 아무개 씨(55)는 지난달 9일 조희팔로부터 10억 원의 은닉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강 목사는 이혼한 전 남편과 아들, 내연남 김 씨 등과 함께 중국에서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목사 피해 신도는 “도주하기 직전에도 남편보다 내연남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냈었다”면서 “함께 사기를 기획했던 인물이기도 해 아직까지도 두 사람이 함께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는 재래시장을 즐겨 찾는 점이다. 최근 조희팔의 생존설을 추적한 노 씨는 “조희팔의 은신처인 청도의 한 시골마을에는 5일장이 서는데, 조희팔이 이 장에 자주 나온다고 인근 주민이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강 목사 사기 사건의 피해 신도 역시 “토속적인 입맛을 지닌 강 목사는 자주 재래시장에 나와 배추, 무 등을 구입해 김치, 겉절이 등을 해 먹는다더라”며 “까다로운 입맛에 현지 음식을 거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해외로 도피한 두 대형 사기범이 중국 현지에선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재래시장을 아무렇지 않게 활보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중국에서의 호화 도피생활이다. 조희팔은 밀항 직전 대부분의 은닉 자금을 해외로 빼돌려 새로운 사업자금으로 활용했으며, 산둥성 일대의 골프장에서 자주 라운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에는 ‘조유환’이라는 이름으로 산둥성 일대의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최근 조희팔 생존설을 추적한 피해자에 따르면 조희팔은 중국 청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대규모 농업단지를 운영한다고 한다. 필리핀의 한 유명 휴양지 리조트 사업에 수백억 원을 투자했다는 제보도 있다.
강 목사도 맹신도들의 십일조 헌금과 붕어빵 판매 수익금 등을 통해 호화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피해 신도들은 주장하고 있다. 도피 직전 강 목사는 명품 쇼핑이 취미였으며, 필리핀에서 중국으로 은신처를 옮기면서 경유했던 홍콩에서도 명품 쇼핑을 했다고 피해 신도들은 주장하고 있다. 또 2013년 초 강 목사의 은신처에 직접 다녀왔다는 한 피해신도(당시 맹신도)는 “강 목사는 맹신도들에게 장사를 시키고 매일 방에 누워 한국 드라마만 보면서 한량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곱 번째는 국내 목격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조희팔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목격자는 2013년 초 대구 수성구에서 조희팔을 목격했으나, 이름을 부르자 급히 달아났다고 한다. 그 즈음에는 부산의 한 커피숍에서 조희팔을 직접 봤다는 목격자도 있었다. 또한 <일요신문>을 통해 지난 3월 초 전북 전주시 산정동에 위치한 수석경매장에서도 조희팔을 직접 목격했다는 여성 제보자의 목격담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조희팔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건 한국을 자유롭게 오가고 있다는 뜻이 된다.
강 목사 사기 사건의 한 피해자는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강 목사가 국내에서 목격됐다고 한다. 한 제보자는 친한 목사로부터 강 목사가 국내에 입국한 소식을 전해 들었으며, 다른 한 제보자는 제주도에 있는 한 목사로부터 강 목사가 제주에 잠시 머물렀다는 얘길 들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강 목사가 비자 발급 없이 입국 가능한 제주를 통해 국내로 몰래 들어왔던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유시혁 기자 evernuri@ilyo.co.kr
국제도피사범, 중국·필리핀에 많은 까닭 추가 범죄 저지르지 않는 한 체포 가능성 희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의원(새누리당)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해외 도피 실형 미집행자는 모두 355명이다. 법무부가 파악한 도피 사범의 도피처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 97명, 필리핀 58명, 미국 40명 순이었다. 그렇다면 해외 도피 사범들이 중국과 필리핀을 선호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가입국마다 적색수배자에 대한 공조 수사의 정도가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인터폴에 가입한 유럽 국가는 적색수배자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 및 체포가 이뤄지는 반면, 중국과 필리핀 등의 아시아권 국가는 해당국에서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도피 사범에 대한 수사 및 체포가 이뤄지는 경우는 희박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일요신문>이 인터폴 사무본부에 공문을 발송해 인터폴 적색수배자에 대한 가입국의 대처 요령에 대해 문의해봤으나 보도사무실 관계자는 “적색수배는 국제 체포 영장이 아닌 국제적 수배 사실에 대한 경보 통지일 뿐”이라고 알려왔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경찰 조직인 인터폴에 가입한 국가는 모두 190개국이다. 가입국 간에는 국제적인 공조수사 협조가 가능하며 범죄인인도청구를 통한 도피 사범 인도 협조도 가능하다. 우리나라 경찰청은 지난 1964년 4월 인터폴에 가입신청을 했으며 제33차 인터폴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가입 승인이 나 같은 해 9월 30일자로 인터폴 가입국이 됐다. [혁] |
출처: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5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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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914회)믿음,소망 그리고 사기
‘불꽃목사’의 수상한 축복
방송일자 20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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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일자 : 2013. 10. 19 (토) 밤 11:15
연 출 : 김규형, 글/구성 : 박진아
# ‘불꽃목사’의 두 얼굴
1990년, 경기도 수원에 ‘불꽃OO교회’라는 교회가 창립됐다. 시작은 미약했지만, 그 곳의 당회장 강 목사는 교회 지하에 세상에 설 곳 없는 불쌍한 이들을 위한 거처를 만들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소망OOO(공동체)’라 이름이 붙여졌다. 소망OOO에는 신유능력이 있다는 강 목사를 따라 노숙자나 장애인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신도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2000년대 초, ‘노숙자들의 대모’라 불리던 그녀는 남루한 옷을 입고 수십인 분의 밥을 직접 퍼 나르며 참된 봉사를 실천하는 목사로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었다. 성도들은 ‘주의 종’이라는 강 목사의 말을 성경처럼 받들었고 그녀가 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했다. 참된 은혜도 많이 입었다고 입을 모았다. 여자 목사에겐 다소 보수적이라는 교계에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만큼 강 목사의 명성은 높아져갔고, 지하 월세 방에서 시작한 교회는 10여년 만에 3개의 성전을 가진 큰 교회로 성장하였다.
제가 배고프게 어릴 때부터 도둑질도 하고 구걸도 하고 그렇게 성장했기 때문에
이 땅의 배고픈 분들... 노숙자들 오시면 좀 배부르게 마음껏 먹을 수 있게끔...
- 강 목사의 인터뷰 中
제보자 이 씨 역시 한때 불꽃OO교회의 신도였다. 이 씨는 강 목사의 뜻에 따라 교회 안에서 결혼을 했다. 행복했던 그의 가정은 강 목사가 자신의 모든 재산을 ‘뜯어갔다’는 걸 깨달은 시점부터 붕괴되었다고 했다. 강 목사는 제주도에 ‘성전’을 건립한다는 이유로 신도들에게 수많은 돈을 빌렸다. 이 씨 어머니의 사망보험금 1억 여 원도 강 목사에게 전해졌다고 했다. 돈이 없던 이들에게는 ‘카드깡’과 대출까지 하게 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이로 인해 불꽃OO교회의 수많은 신도들이 신용불량자가 되어 파산신청을 했다. 정신질환을 치료하고자 입소시켰던 이 씨의 형도, 부인도, 자신도 모두 마찬가지였다. 피해자들 상당수는 ‘축복을 받으려면 몸으로, 물질로 봉사해야 한다’는 목사님의 말에서 헤어 나오기가 어려웠노라고 토로했다. 축복은커녕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이들의 말은 어디까지가 사실인가.
# ‘불꽃목사’사기극의 진실
강 목사가 매스컴에 얘기한 본인의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리어카를 끌며 휴지를 팔던 가난뱅이 시절도 있었고, 지금의 남편으로부터 납치와 감금을 당하기도 했으며, 백혈병에 걸려 몸이 매우 아픈 상태에서도 거리의 거지들을 끌어안았다고 소개됐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녀의 이야기는 대중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고 이러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2009년 모 신문사에선 가장 감동적인 여성 목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교단의 한 대학원대학교의 이사장, 모 사립대학의 이사로도 취임했다.
그러나 그녀와 십 수 년을 함께 해온 수많은 신도들은 날이 갈수록 가난해졌다. 1999년 신도들에게 카드깡과 대출을 강권해 그녀 명의로 제주도 땅을 구입했다. 투자를 하면 이자와 함께 축복을 내려준다고 했다. 자신에게 감동받은 필리핀의 한 퇴역 장군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기로 했다며 신도들에게 전한 뒤, 돈을 빌려가고선 갚지 않았다고 피해자들은 주장했다. 부동산 개발을 ‘신의 뜻’으로 포장하고 ‘맹종’을 이용해 사기를 쳤다는 주장이다. 신도들은 대출을 받고 전세금을 빼서 돈을 바쳤다. 파지를 주워 살아가는 노숙자의 푼돈과 나라에서 지원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돈까지 그녀의 손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진행하고 있는 사업만 잘되면 이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그녀의 거짓말은 뱀의 속삭임처럼 신도들을 유혹했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빠져나온 신도들은 강 목사의 인생 전체가 사기라고도 주장했다.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신유능력도, 계시를 받았다는 말씀도, 목사 안수과정과 학위가 모두 ‘가짜’라는 것이다. 실제 그녀가 이력서에 적어 넣은 학위의 수여기관 어디에서도 그녀의 학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2010년 여러 건의 고소가 진행되자 강 목사는 기도원 부지 매입 건으로 마지막 피해자를 만들고는 필리핀으로 떠났다. 현재는 홍콩을 거쳐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전히 자신을 믿는 몇몇 신도들을 이용해 돈을 송금 받고, 하인처럼 부리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과연 그녀는 언제까지 유유히 도피할 수 있을까?
‘야, 나 100만원만 빌려줘라’ 눈을 보니까 떼먹을 놈이야.
그럼 빌려줘, 안 빌려줘? 떼먹을 것 같으면 절대 안 줘.
믿으니까 빌려주는 거야. 아셨어요?
- 강 목사 설교 中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교회를 목회장이 아니라 철저한 사업장으로 여기고 믿음을 이용해 신도들을 빈곤케 만들었다는 한 목사의 실체를 추적하고, 한 작은 교회를 둘러싼 커다란 사기극의 내막을 들여다본다

불꽃중앙교회 건물 담보대출금 - 71억 (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제주도땅 담보대출 - 21억(제주시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전남 완도땅 이전 - 30억 (증여와 매매를 거치면서 자금세탁 추정)
최XX장로 -29억 (제주도 베들레헴타운 건립 사업비로 착취)
백XX집사 -1억 (칠보산 기도원 매입한다고 차용 착취)
임XX장로 -800만원 (칠보산 구입 명목으로 차용 착취)
김XX집사 - 3억
김XX전도사 - 1억 (건강식품 지사장 시켜준다고 착취)
김XX집사 - 2억5천
(10만평 성전땅중에 일부를 등기 해주겠다 속아 아파트담보대출해줌)
김XX성도 -2억 (xx대학교 취업미끼로 착취)
민xx장로 - 4억
박xx장로- 3억(개인차용)
박xx권사 -2억5천
교회버스구입/강마리아생활비
1급장애인남편교통사고지원금4년치미리수령해착취
심xx목사 -5억 (칠보산 기도원 계약 사기)
오xx성도(노숙자와결혼한자매) -1억5천 (아버지유산 착취)
이XX집사-5억 (이XX목사 앞세워 혼인빙자로 착취함)
이XX집사 - 1억 3천만원 (아파트 담보대출로 착취)
지금은 월세방에 살고 있슴
이XX집사- 7억
이XX목사 -2천4백만원
전XX성도 -1억 5천
(이XX목사 앞세워 혼인빙자로 아파트 담보대출 착취)
원XX전도사 - 11억
지XX권사 - 1천5백만원 (제주도땅)
최XX권사 -1천만원 (김XX성도 옷장사 핑계로 착취)
최XX사모 -500만원 (김XX성도 옷장사 핑계로 착취)
1-허xx권사 - 1억 2천만원 (건물 담보대출로 착취)
2-허xx권사 - 4천 1백5십만원 (제주도땅 구입명목으로 대출 착취)
한xx성도부인 -3천만원 (제주도땅 매입)
김xx성도 -1억 4천 (어머니 사망보험금)
제주도땅 각종사업명목으로-신용불량 파산상태
김xx성도 -1급 정신장애자
(1천만원 대출외 제주도땅 각종사업명목으로-신용불량 파산상태)
김xx성도 부인
(1천만원 대출외 제주도땅 각종사업명목으로-신용불량 파산상태)
윤x집사 - 3천7백6십5만원 (제주도땅 구입명목으로 대출 착취)
박xx목사 -1억4천2백7십만원 (제주도땅 구입명목으로 대출 착취)
박xx성도 -1천5백1십만원 (제주도땅 구입명목으로 대출 착취)
박xx전도사 -1억 4천 (제주도땅 구입명목으로 대출 착취)
박xx장로 - 5백7십만원 (제주도땅 구입명목으로 대출 착취)
이xx목사 - 1억 (제주도땅 구입명목으로 대출 착취)
이외에도 아직 파악되지않은 피해자가 많이 있습니다
강마리아는 아직도 중국에서 도피중입니다


강마리아 도피를 돕고 있는 사람들 모습

중국 도피중에 만리장성에서.....










이름: 강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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