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스럽니다, 다만~
청문회를 보면서 머리에 남은 것 중 생생한 문장말이다.
2005년 은마 아파트 입주는 아내의 말기암2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는 없었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병원에서 가까운 동네라는 이유 때문였다는 정당성과 설득력은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하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의 8학군 배정과도 맞물려 있다. 겸사겸사 최종결론에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여기까진~
그런데 다음해에 강남 청담동에 소재한 2동에 불과한 소형단지 아파트로 이사를 한다. 소형 평수가 아닌 소형 단지~ 질의 의원이 착각~
아내 병환과 자녀 학교 배정때문에 가족들간의 상의 끝에 은마를 선택했다고 당당히 말했다면 어땠을까?
하도 오래되어서 이런것 까지 기억못했다는 겸언쩍한 모습이 어색해 보이는것 내 느낌만 일까.
청문회에서 이런건 흠도 아니다. 후보자를 보면서 수줍은 소년을 보기도 했다. 천진난만한 웃음뒤에 숨겨진 아주 작은 선의의 거짓말을~
조그만한 거짓말만 해도 얼굴이 빨겨지는, 공정회 후보님.
하늘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