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 시작한 뒤부터, 들어와 볼 시간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아고라를 전혀 잊은 것은 아니었다,
처음과는 달리, 올라오는 글들에서 질이 떨어진 내용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었고,
시급 몇 푼에 영혼을 팔아먹은, 수구들의 정칫성 저질 댓글들이 판을 어지럽히긴 했어도,
그들 알바충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비례해서 반박하는 숫자들 또 한 많아,
비록, 저질의 댓글들이 판을 어지럽히긴 했어도 나름대로 균형을 잡으면서,
다른 포털의 어떤 사이트보다도 열기를 내뿜고 있던 곳이 아고라였다, 돌이켜 보면,
이명박과 박근헤의 수구꼴통정부에 반기를 든, 구심점 노릇도 톡톡히 했으며,
비극적인 세월호참사때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아 정권을 비판하는데 일조했었고,
오늘의 문재인 민주정부를 탄생시킨 밑거름이 되기도 했으니, 오죽했으면,
아고라에 올라오는 글 들에서 위협을 느낀 수구들이,
야비한 속내를 감추고, 소통을 시도하기도 하지 않았던가, 물론,
저들과의 간격이 너무나 깊고 넓은 나머지, 글 몇 자 오고간 뒤에 저 들 스스로 물러가긴 했지만,
그만큼 아고라가, 수구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였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사례였다, 짐작이지만,
아고라에서 논리로서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것을 자각한 수구들의 다음 순서는,
시급 몇 푼에 영혼을 팔아먹는, 알바들을 대거 투입한 방법으로 수작질을 부렸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논리적인 댓글을 올리는 네티즌의 닉을 선정한 후에, 같은 이름으로 닉을 만든 다음,
같은 내용으로 수 백, 수 천의 댓글 도배를 시도하면서,
영문을 짐작 못하는 네티즌들에게는 혼란을 가중시키고,
저질의 정칫성 댓글에 염증을 느낀 네티즌들로 하여금 스스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수작을 부렸는데,
이런 간교한 수작이 약간의 효력을 본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공을 벽에 강하게 던지면, 튀어나오는 반발력 또 한 비례해서 강하듯이,
저들의 야비한 수작질에, 이제껏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던 상식적인 네티즌들까지 가세하는 바람에,
회심의 미소를 짓던 수구들은, 또 다시 역부족임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박근혜정부의 아고라 파괴의 집요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은것 같았다,
마지막 발악으로,
아고라가 속해있는 포털을, 세무조사로 압박하는 수작질을 한 것으로 짐작이 되어지는데,
여기서 더 이상 아고라를 끌고 갈 수 없었던 다음에서는,
메인화면에서 아고라 찾는 길을 어렵게 만들고,
카테고리에서 올리는 글 숫자 또 한 반 정도로 줄임으로써, 정권의 수작질에 호응하는 듯이 보이는데
물론, 여기까지 올리는 글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짐작이다, 그렇지만,
내년이 60을 바라보는 나이다 보니, 굳이 상대의 얼굴이나 말을 직접 보거나 귀로 들어보지 않더라도,
거의 짐작만으로도, 상대의 숨은 의도나 감추어진 심정을,
자세하게는 몰라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는 지혜가 생긴것이 사실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이기에, 짐작은 짐작으로 그치지만, 만에 하나,
지난 시절, 수구정부의 강압에 못이겨 아고라를 축소시켰다면,
이제라도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어떨까?
이미 기울어 버린 아고라를, 옛날의 화려했던 시절로 되돌려 놓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관련 포털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한다면, 글 쓰고 싶어 손가락이 간지러운 많은 사람들이,
옛날처럼 다시 몰려올 것이라 장담한다, 는 것이며, 그 방법도 어려운 것이 아닌,
메인화면에서 들어오기 쉽게 전면에 배치만 하면 된다,
현재의 상태로 아고라를 유지한다면,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이유는,
아고라 찾기가 메인화면에서 사라지다 보니, 들어오는 사람도 미미하고, 따라서,
글 올리는 사람들의 숫자가 적다보니, 올라오는 글 대부분이 깊이가 없고,
격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런 수준의 글이라면, 다시나 일베같은 천박한 사이트에서도 얼마든지 오르는 글들이기에,
수 많은 포털에서 쉴새없이 올라오는 많은 글 들 중,
그나마 수준있는 글들이 올라오는 아고라에서 취할 방향은 아니라는 것이다,
글을 마치면서 다시한번 강조한다,
아고라는 계속 되어야 한다, 하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구질구질하게 아고라 연명하려거든 차라리 폐지가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