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는 그런 극단적인 패륜 사이트들을 그냥 놔두는 게 다른 곳에 여기저기 안 퍼지고
한군데 모여 있으니까 차라리 낫겠다 싶었는데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비유하자면 몸 전체에 있는 발암물질들을 모으고 모아서 커다란 암세포로 키우는 꼴이죠.
방 안에 있는 쓰레기통이 가득 차면 언젠가 다시 쓰레기가 차는 걸 알아도
우선은 눈앞의 쓰레기통을 깨끗이 비워야 오물들이 흘러넘치지 않겠죠.
모 성우 관련 일이 이렇게 파장이 커진 거에서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서브컬처계에 대한 타격이 아니라,
'메갈리아가 이렇게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을 만큼 커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메갈리아가 언젠가는 여성 인권을 싸운 투사들로 기록되는 건 아닐까'라고 우려하는 말도 나올까요.
하기야 개소리 위에 '인권'이라는 가짜 명분을 둘렀으니.
그나마 페미니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점점 메갈리아에 물들어가는 게 뻔히 보인다는 것도 문제.
메갈리아, 워마드, 여성시대는 어떤 면에서는 여성부보다 질이 나쁩니다.
여성 피해자에게는 관심없고 이슈에만 나타나서 헛소리만 지껄여댑니다.
덤 : 예전에 일베 놈들이 추잡한 짓거리 인증으로 깝죽댈 때 사람들이 했던 반응이 있죠.
'저런 놈들은 모니터 앞에서나 헥헥거리지 어디 밖으로 나오겠냐 그런 거 못하는 찌끄레기들이다."
그런 것들이 몇 년 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 부모님들 앞에서 '폭식시위'라며 피자 파티 열었어요.
누구들은 그저 과격한 의사표현만 해대는 것들이라느니,
그냥 내버려두면 자연스럽게 자중지란 일으키면서 소멸될 거라고 하는데.
무슨 웃기는 소릴. 그냥 놔뒀다가 단체로 뭉치면 뭐가 튀어나오는지 봐 놓고도 그런 말을 합니까?
분명히 이대로 두면 사단 납니다.
그런 점에서 메갈리아, 워마드, 여성시대는 사회분열 및 남녀갈등 조장으로 강하게 처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