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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복 71주년 돌아오는데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 2018-01-11 13: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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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     추천:2

광복 71주년 돌아오는데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증조부 독립투사 사실 밝히기 위해 국가 상대 38년째 '고투'

정부의 애매모호한 태도 확실하게 해야 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일제강점기 항일독립투쟁 체포 악명높던 마포 경성형무소 옥사, 시신도 인수받지 못했다.

 

앞으로 나라위해 애국하거나 목숨 받치려면 관련 자료나 서류 찾기 쉽게 하거나 찾아 놓고 돌아가셔야 후손들이 근심 걱정 하지 않고 개고생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 같다. 나라위해 목숨을 받치거나 옥중에서 옥사를 했어도 정부는 이런저런 이유로 서훈을 미루거나 관련 거증서류를 열악한 후손들에게 찾아오라고 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과연 정부는 역사의식이 있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 3.18.15 광보절만 되면 부산을 떨고 행사를 치루지만 정말 나라를 위해 가슴앓이를 하는 그 후손들은 눈물을 흘리고 가슴을 치고 있다는 서실은 왜 모른단 말인가?

 

일지강점기 항일독립투쟁을 하시다 체포 당시 악명이 높던 마포 경성형무소에서 수형생활을 하시다 모진 고문과 강제노역에 시달리고 굶주림에 옥중에서 옥사하셨는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그 명예를 찾는 것에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증손자는 지난 38년을 오로지 나라위해 목숨받 치신 증조부 명예 찾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다고 본다. 정작 앞장서야 할 국가보훈처는 손을 놓고 있는 현실이라니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광복절이 돌아오면 기쁨보다 슬프고 가슴이 아프다.

 

정부는 행사 때 마다 나라위한 희생은 정부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데...악명높던 경성형무소 옥사기록을 제시해도 거증자료 더 찾아오라고 하는 국가보훈처에 대한 원망도 이젠 지쳤다. 일제시대 경성형무소(현 마포구 공덕동 소재 서부지방법원. 검찰청)에서 옥사한 증조부가 독립투사였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36년째 지루하고 고독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정병기(59) 정용선 선생의 증손자 나는 미발굴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광복 71주년인 올해도 어김없이 아픈 몸을 이끌고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다. 증조부가 독립투사였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단서만 있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어느 곳이든 달려간다. 부양할 가족도 있고 몸도 성치 않지만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증조부와 일제로부터 모진 탄압을 받았을 조상들을 생각하면 도저히 그만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집안은 증조부의 항일독립투쟁으로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후손들은 배움의 길에서 멀리하고 뿔뿔이 흩어져 머슴살이나 처가살이를 전전해야 했고 가난은 달고 살아야 했다. “아버지와 친척 등의 증언을 종합하면 증조부인 정용선(1883년생) 선생은 1900년대 초부터 1916년까지 고향인 경북 봉화군을 중심으로 독립군 군자금 모금 활동을 했던 독립운동가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일가친척이나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독립 자금을 모으기 위해 친일파의 집을 털고 일본 주재소를 습격하는 등 위험천만한 활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그의 증조부는 1916년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고 10년 가까이 지난 1928년 경성형무소에서 옥사했다는 통지서 한통만 날아왔다.

 

정씨는 당시 반일 활동가를 가두던 경성형무소에서 장기복역하다 숨졌다는 것 자체가 증조부가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희생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정부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소각하거나 관보 지시로 없애버리고 후손들에게는 자료를 요구하는 현실이 앞. 뒤가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또 증조부로 인해 일제로부터 모진 탄압을 받자 이를 견디지 못한 일가친척들이 증조부 이름을 족보에서 파버렸고 증조부가 실종된 후 일제의 화가 미칠까 두려워한 가족들이 나서서 증조모를 개가시켰다는 사실은 독립운동을 했음을 뒷받침하는 명백한 정황증거라고 강조했다. 실제 호적등본을 보면 증조모는 독립투사의 아내였던 것을 감추기 위해 본명인 박열이에서 정열이로 개명까지 했다.

 

그러나 일제가 만든 호적에 증조부가 경성형무소에서 병으로 사망했다는 기록 외엔 독립운동에 가담했다는 것을 증명할만한 서류는 남아있지 않다. 국가보훈처는 물론 국가권익위원회 청와대에까지 서류를 안 내밀어 본 곳이 없지만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없어 독립유공자로 선정할 수 없다는 답변뿐이었다. 그는 국내에서 안 되면 외국에서라도 찾아보자는 생각에 1993년 미국 의회도서관에 편지를 띄워 수형인 명부가 담겨 있을지도 모르는 마이크로필름 500장을 200달러를 주고 사오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에 수차례 서신을 띄우기도 했지만 안타깝게 결정적인 사료를 찾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해엔 국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정씨는 일제시대 형무소 수형인 기록을 지난 8012월 실수로 모두 불살라버렸던 정부가 이제 와서 독립운동으로 수감됐다는 걸 증명할 문서를 가져와야 독립유공자로 인정해준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더욱이 일본 외무성은 1995년까지 조선인 수형인 명부를 보관했지만 우리 정부는 단 한 번도 그 서류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분들이 목숨을 받쳐 이루신 애국이 빛이 바래거나 잊어지고 잃어버린 애국이 되지 않게 정부가 앞장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본다.

 

후손인 조부인 할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하다 폐병으로 숨졌다. 증손자인 자신은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1980년 강도살인범인 강력범을 붙잡다 부상을 당했다. 당시 후유증에 간경화로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다. 이렇게 독립운동가를 찾는 일을 후손들에게만 떠넘기는 정부가 야속하지만 어디엔가 분명히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있을 거라 믿고 있다. 지금까지; 지난 38년 증조부님의 명예를 찾아 자손 된 도리를 다하고자 불철주야 동분서주 했지만 국가보훈처는 항상 민원에 대하여 앵무새답변이나 거증자료를 후손들이 찾아오라고 요구하고 있는 현실은 변치 않고 있어 참으로 기각 막히고 한이 맺힌다.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는 나라위해 목숨 받치면 끝까지 정부가 책임을 지는 풍토가 정착되어야 나라를 위해 나서 목숨을 받치는 애국행동을 하게 되리라고 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거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는 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나라에 목숨을 받치고도 이런저런 이유로 명예도 찾기 힘들다고 한다면 그 후손들은 정부에 뭐라고 말하겠나? 다시한번 생각하고 뒤돌아보는 자세와 태도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앞으로 정부가 나서 미발굴독립유공자 그리고 당시 악명높던 마포 경성형무소 옥사자 문제를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상식이 통하는 숫눈에서 해결되어 지기를 아울러 당부하고 바란다. 글쓴이/정병기 < 미발굴독립유공자 후손 . 정용선 선생 증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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