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초,
미국에 있는 교포가 한국에 있는 목사에게 빨리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들어 오라는 간곡한 사연의 편지를 접한적이 있다.
그 편지의 내용인즉,
출장목적으로 본국에 잠시 귀국한 주한미군 고위 장교로 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라며,
미국은 한국에서의 전쟁을 준비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한국민의 안전을 포기하는 전략까지 세웠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는 것이고, 그와 관련하여 한국내 주한미군가족은 이미 철수가 완료 된 상태이므로
머지않아 곧 전쟁터가 될 한국에 있으면 모두 죽으니.. 전쟁을 피해 빨리 미국으로 들어 오라는 내용이었다.
처음 이러한 내용을 카톡으로 전달 받았을 땐,
그냥 떠돌아 다니는 근거 없는 소문쯤으로만 치부하고 말았었다.
그로부터 한 달여가 지난 12월초엔,
미국 정가 고위직의 입을 통해 흘러 나오는 뉴스에 의하면,
만약, 문재인이 정권을 잡으면 주한미군을 철수 할 수 도 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나는, 처음 이 뉴스를 접하고..
미국이 한국의 보수 우익을 돕기 위해 간접 지원하는 성격의 발언으로 이해했었고,
그 뉴스는 한동안 카페와 블로그, 카톡을 통해 여러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졌고,
그 기사를 접한 네티즌 역시 미국이 한국을 돕고, 문재인의 당선을 바라지 않는 것 쯤으로 치부하며
환호하는 댓글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지난 1월 4일 미국 CNN 방송 에서는 '한반도 엑소더스 훈련'이라는 기사로
한반도내 미군가족이 철수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기사를 내 보냈는데,
실제로는 작년 10월~11월 사이에 있었던 훈련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철수 훈련이 작년에 한 번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벌써 3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철수한 가족이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 왔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실제로, 오산에 거주하는 네티즌이 엊그제 올린 글에 의하면 평택과 오산에 거주하는 주한미군가족의
모습이 눈에띄게 줄어 들었다고 확인해 주었다.
지난, 2일에는 트럼프정부의 매티스 국방장관이 최초로 한국을 방문해 황교안 국무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강화 등 미국의 안보공약은 불변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했고,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유사시에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날 일본에서 흘러나온 뉴스에 의하면,
일본에서 복무했던 공군장성의 말을 빌려,
「우리들이 현역 시절부터、미국은 한국에 싫증이 나있있다.」
「미국은 세계 전략상、일본을 중시하고 있으나、한반도 유사시에 준비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한국에 군대를 배치하고 있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며,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최후 방어선은 일본이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탄핵 정국이전에 미국의 한국민에 대한 기조는,
항상 "한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라는 전제가 붙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돌아가는 분위기나 상황에 의하면, 이 말은 사라진지 오래다.
지금까지 드러난 트럼프의 언행이나 각료들의 성향에 의하면,
미국은 절대로 북한핵을 용인하지 않을 것은 명확해 보인다.
북한의 김정은이 핵무장을 포기 하지 않는 상태에서
한국내 우익정부가 들어서게 된다면,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에 북한 핵제거나 김정은 참수작전이 전개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좌익정부가 들어선다면, 미군철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더욱 분명지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 최근 카톡에 떠돌아 다니는 글에 의하면,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하게 되면, 절대로 그냥 떠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남한내 좌익정권이 들어서고, 좌파정부에 의해 주한미군이 철수해야 할 상황이 도래한다면,
한반도가 중국의 영향력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북한에 산재한 세계최고 수준의 희토류를 중국이 차지하게 되는데..
미국은 그것을 절대로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이 말한, "유사시에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가, 탄핵정국에 휘둘려 정신못차리고 있을 때..
미국은 한국내 상황에 따라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 할 정책과 결정을
이미 내려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그렇게 철석같이 믿고 있는 미국도
우리국민의 선택에 따라서는...
'한국민의 안전'보다, '미국의 군사전략적 상황'을 우선시 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한반도를 포기 할 수도 있으며,
그럴경우 한반도는 핵전쟁을 통해 중국도 가질 수 없는 상태....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지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
최근 태극기 집회에 등장하는 성조기를 두고
다른 의견을 가진 국민이 있다면,
지금의 돌아가는 정세를 냉정하게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 싯점이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결정하는 것 역시... 미국이 아닌, 우리 국민 자신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