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영혼이 3년을 지나
막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참으로 3년의 세월호 참사 아픔을 간직한
채 떠났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악용한 그들은 말이 없습니다.
그 많던 그들 참으로 그것이 참사인 것입니다.
목적한 바를 이루었으니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지는 않나요?
빨리 끝났으면 하고...
차 마시고 술 마시던 사람들은 조용합니다.
세월호 천막에 달라붙었던 껌딱지는 어디로 간나요?
참으로 쓸쓸한 광경입니다.
그 많던 세월호 참사의 애도 물결은 어디로 간나요?
전원 구조를 외치던 특보 쓰레기 언론은 어디로 간나요?
참으로 우리를 슬프게 하네요?
우리 사회가 이토록 후안무치하면 아니 이용할 대로
이용하고 가치가 없으면 눈 감는 사회가 그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그런 슬픔이 반복되는 한 그런 불의의 사고는
봇물처럼 또 터집니다.
개선은 커녕 오히려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시정잡배의 춤이 난무할 것입니다.
국민은 행복해야 합니다. 대통령은
눈물로 그 슬픔을 같이 해야 합니다.
지금 대통령은 어디에 있나요.
그런 날이 오지 않길 바랍니다.
그런 날의 비극이 연속된다면 국민의 마음은
슬프겠지요.
현실에 기대어 서면 시인 이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