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치권은 전시회 하나 때문에 발칵 뒤집어졌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때문이다.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곧, 바이!(soon bye)’전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이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누드화 패러디 작품 ‘더러운 잠’을 놓고 성추행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표창원 의원이 기획한 전시회라고 보도를 했다. 일부 현역의원은 표창원 의원이 직접 전시될 작품을 선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시회를 기획한 ‘표현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들의 풍자 연대’는 표창원 의원은 전시회를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대관했을 뿐이지 기획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표창원 의원도 마찬가지. 하지만 많은 국민은 전시회를 기획한 사람이 표창원 의원으로 인지하면서 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다른 야당들도 표창원 의원을 향해 맹비난을 가했다. 그리고 급기야 더불어민주당은 윤리위원회에 제소를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이 됐다. 이 전시회를 표창원 의원이 직접 기획한 것도 아니고, 표창원 의원이 해당 작품을 그린 사람도 아니다. 그렇다고 그 작품을 직접 선택한 것도 아니다. 만약 그 작품에 대해 ‘성희롱’ 여부로 인해 법적 처벌까지 하려고 한다면 모욕죄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는 ‘예술작품에 대한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에 위배되는 상황이 된다. 해당 작품이 문제가 된다면 그것을 그린 작가에게 문제를 제기해야 한는데 해당 작가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처벌을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