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월호 함체를 잡아당기는 물의 표면장력
ㄱ.세월호가 알파항적을 나타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세월호 함체에 작용하는 물의 표면장력을 생각해야 한다.
세월호에 힘이 작용을 하는 경우 물의 표면장력에 의해 세월호 기울기 변화에 시간지연이 발생한다.
ㄴ.침몰해 있는 천안함의 무게는 함수가 700톤, 함미는 500톤입니다.
얼핏 생각에는 체인을 걸어 이 무게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힘 정도면 가능할 듯 하지만 실제는 그 이상으로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습니다.
먼저 세계 3번째로 빠르다는 서해안의 조류 속도에, 격실 내부에까지 차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의 무게 등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여기에다 함체를 잡아당기는 물의 표면장력까지 감안하면 실제 순간 하중은 천안함 무게의 최대 4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인양할 때 크레인이 받는 하중은 함수는 2800톤, 함미는 2000톤에 달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또 그냥 힘으로 당기기만 해서도 안됩니다. 너무 세게 당기게 되면 함체에 변형이 생겨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데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인양력 안전계수를 잘 계산하는 것이 인양작업의 과학적 실력입니다. 끌어올릴 때 전후좌우 힘의 균형을 잘 맞춰주지 않으면 또 다른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