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사고와 시각으로 저들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99%의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다른 1%가 있습니다.
그 1%는 범죄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고 사람의 죽음에 대해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살인을 저지르고 태연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런식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예상하지만 저들은 전혀 다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고와 감정을 가진 사람과는 다른 저들만의 사고와 태도가 계속 진행중입니다.
10월 24일 jtbc의 최순실pc 보도 이후 일련을 과정을 보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연히 하야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판단하지만 저들은 기본적인 사고가 다릅니다.
지금까지 늘 그랬던 것처럼 저들은 이번에도 수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습의 시나리오는 역시나 다른 비선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타의적이고 암기적인 수준의 사과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나리오상의 주연배우이기 때문에(길라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지난 수 년동안 이해되지 않았던 말투,행동,태도가 이번 최순실 사태로 대부분 해소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24일 이후의 예상치 못한 발빠른 움직임은 또 다시 어색함을 느끼게 합니다.
10월 30일 최재경 민정수석 임명, 11월 2일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 지명, 11월 3일 한광옥 비서실장 임명등은 도저히 박근혜 스타일이라고 볼수가 없습니다.
역시나 박근혜를 둘러싼 비선이 움직이고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용복의 엘시티 이후 저들은 이미 전열이 정비된 듯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엘시티에 대해 단호한 조사를 지시하고 든든한 방패막이를 하고 있는 이정현 대표의 표정과 태도도 달라졌습니다.
야당은 저들이 우리와 같은 범주의 사람인 줄 알고 퇴로를 만들어 준다느니 점진적 퇴진이니 하는 오지랖을 보이다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탄핵을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느니 역풍이 분다느니 여유부리며 정치적 계산하다 저들의 반격 시간만 벌어주고 있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 셈입니다.
평생 특권을 누리며 법위에서 살아온 자들은 그 특권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법아래 평범한 사람들을 개돼지라고 여깁니다.
그들의 사고는 개돼지의 사고와는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지금부터라도 빠른 시간안에 탄핵 발의를 준비해야 합니다. 탄핵이 실패할까에 대한 계산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국민들이 만들어 준 판입니다. 야당과 국회에서는 절차만 진행하면 됩니다. 결과는 역시 국민들이 만들어 갈 것입니다.
법률 위반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특검이 제대로 결과를 낸 적은 별로 없습니다. 하물며 현직 대통령을 대상으로 하는 특검이 큰 성과를 내리라고는 기대하기 난망합니다.
특검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탄핵절차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범죄 혐의와 별도로 700만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실감을 심어준 죄, 대한민국의 성실한 부모들에게 견디기 힘든 자괴감을 심어준 죄, 대통령인 줄 알고 대한민국을 맡겼던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능멸한 죄를 탄핵을 통해 물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최대 실수가 저들을 우리와 같은 사고의 인간으로 보았다는 거라고 혹자가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그런 실수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