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해야 할 법정, 잡음 없이 흑백을 가려 간단 명료하게 유무죄의 판결이 내려지는 곳이 법정이 아닌가, 그런데 요즘 나는 법정이 장기판이나 윳판 주사위판이라는 선입감이 들어 실망스럽다, 검사와 판사와 변호사의 눈에 비치는 범죄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이 너무 멀어 자칫 법의 권위를 실추하거나 불신의 장이 될까 두렵다, 특히 막대한 변호료를 받고 범죄자를 돕다보면 흑을 백으로 주장 할 수 있다, 법조인들은 먼저 법정이 장기판이 아니고 법의 권위를 직히는 엄숙한 자리임을 스스로 지켜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