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보다 앞서서 계신 분.(요8;48~59).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나는 아브라함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요8;58).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건강하게 잘 살아도 백세를 넘기지 못하고 모두 죽는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약 30세쯤 된 사람이 자기보다 약 2200년 전에 이 세상에
살던 아브라함보다 먼저 있었다고 하면 당연히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수박에 없겠지요.
그러면 예수님은 왜 그렇게 말씀을 하셨을까?
이는 예수님께서는 인성과 신성을 간직하고 계신분인데 여기서는 자신의 신성을 말씀하고
게시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우리들도 인간 수명의 한계를 말하는 것과, 나를 나로 존재하게 하는 내 안에 있는 진리를 말하는 것과는 큰 괴리가 있다고 봅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신 예수님은,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게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게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이렇게 사람이 되신 말씀이 내가 아브라함보다 먼저 있었다는 것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자기의 기준에서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시간과 영원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은 우리 원조가 범죄를 하고 나타난 이 타락계의 산물입니다.
원조가 죄를 짓기 전에는 시간이라 없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 타락의 눈이 열리면서 인간은 상대를 의식하고, 상대의 죄를 판단하고,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피하고, 결국 하느님으로부터 추방되는 고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시간을 의식하고 모든 것을 길이로 재고 길이로 생각하는 사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시간은 타락계의 산물입니다.”
영원이란 얼마나 되나?
영원이란, 계속되는 시간의 연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며,
영원이란 시간의 완성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주시는 모든 은총의 선물들은 모두 영원한 것들입니다. 우리들이 지금 육체를 가지고 시간 계에 살고 있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합하여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 주님과 함께 영원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미 죽음의 세계에서 벗어나 생명의 세계로 들어섰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이미 그리스도의 죽음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시간 계를 떠나 영원을 사는 사람들이니
이 영원한 선물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카페 연옥영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