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미국 주도의 글로벌 시스템에 의한
북한 쥐어패기와 접수를 공공연하게 주창했던
뱅모 박성현 주필의 그 혜안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다
뱅모의 옥중카페 #10
자유통일의 아이콘 '박근혜'
게시자 주)
▲ 美백악관이 "현재 대북 군사옵션을 검토 중이며, 관련 내용은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비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VOA가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2012년 12월 美핵추진 항공모함 '칼 빈슨'함이 보급을 받는 모습. ⓒ위키피디아 공개사진
마이크 펜스 美부통령 방한 앞두고 전화 브리핑
美백악관
“대북 군사행동 언제냐고?
안 알려줌!”
NSC 관계자, 대북 군사적 옵션 검토 중…대통령 의지에 따라 향후 계획 비공개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342509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박 전 대통령이 탄핵까지
당해야 할 일을 저지른 적이 없다.
내가 태극기 집회에서 연설했을 때 밝혔던 대로
그 여인의 죄“는
통진당 해산,
전교조 해산,
민노총 무력화,
개성공단 철수,
싸드 배치,
한미동맹 강화 등 일련의 자유통일 정책을 ‘겁 없이 추진했다’는 것밖에 없다.
이제 「탄핵」이라 불리는 헌정파괴는 끝났고
「박근혜」라 불리는 사냥감은 우리 속에 갇혔다.
그리고 제도권 거대 언론이 앞장서서
즐겁게, 즐겁게 19대 대선판이 차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나... (우리 언론은 지금도 부각시키지 않지만,)
한반도는 격변 속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시스템이 더 이상
평양의 핵과 미사일을 용인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미국의 전략자산이 한반도 주위에 속속 결집하고 있다.
엊그제 감옥으로 면회를 온 친구가 말했다.
"북한, 오래 못 버텨. 아무리 길어도 2년 못 버텨."
글쎄. 북한이 문제가 아니라
미국이 문제다. 미국이 오래 '못 버틴다'
(못 참는다).
아무리 길어도 두 달 못 참을 것 같은데?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동아시아의 국제질서를 완전히 바꿈. 청이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함),
1894년 청일전쟁
(일본이 청을 제압하고 조선을 일본 영향권 아래 집어넣은),
1905년 러일전쟁
(한반도가 실질적인 일본식민지가 됨),
1945년 해방과 분단,
1950년 스탈린에 의한 6.25 남침...
이러한 엄청난 사건들보다 더 큰 사건이 한반도를 덮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시스템이 평양을
'군사적으로' 멸망시키고 북한 주민 2천5백만 명을 해방시키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언론과 정치권만 이를 무시하려 애쓰고 있을 뿐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사이의
"누가 정통보수인가?"라는 다툼을 보면 우습지도 않다.
보수는 무슨 놈의 얼어죽을 보수?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군사력이
평양을 쥐어패고 북한을 접수하게 생겼다."는
절박한 사정에 대해 입도 뻥긋 못하는
쫌보들이 보수를 떠들든 진보를 운운하든 하품 나는 개소리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의 제도권
거대 언론과 정치인들은 이러한
절박한 사정에 대해 왜 아닥하고 있을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전대협·한총련 세대가 사회 곳곳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이 세대는 20대 청년시절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무(위수김동)를 모시고 미(美)제국주의를 무찔러 민족해방을 이룩하자."라는 황당한 사교(邪敎)에 빠져 살았다.
지금은 아닌 것 같아도 마음속 깊은 곳에선,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시스템이 평양을 멸망시키고 북한을 접수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컨틴전시(Contingency)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 자체를 회피한다.
우리 사회의 메이저 언론과 정치인들이,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군사력이 평양을
멸망시키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부각시키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박근혜 탄핵'이 참으로 어이없는 짓이었음이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반도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여 있음을 실감하면 당연히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렇게 위급한 상황이었던 거야?
그런데 삼성을 뇌물로 엮어서 박근혜를
끌어내렸던 거였어? 도대체 이 짓 처벌인
자들은 무슨 생각이었던 거야?"
한국인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이자 기회
--- 평양의 붕괴와 북한 접수 --- 에 대해서는
모르쇠/아닥으로 일관한 채 오직 천연덕스럽게
19대 대선만 클로즈업 시키는 풍조...
"한심하다"고 말해야 하나, "몸서리쳐진다"고 말해야 하나?
그러나... 그러나... 메이저 언론이 안 다루어도,
대선후보가 안 다루어도...
상황은 한 발 한 발 [평양붕괴와 북한접수]를
향해 진행되고 있다.
그 마지막 단추가 사드 배치였다.
지금 내가 앉아 있는 서울구치소 구내 건너편
어딘가에 있을 박 전 대통령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고생하셨습니다. 사드배치가 궤도에 진입한 3월 10일까지 버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마음 놓고 푹 쉬십시오."
자유통일의 아이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그녀 자신이 그 길을 택했고,
우리 같은 열혈 자유통일 지지 시민이
그녀의 행보를 해석해서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1870년 파리코뮨 때 폭도들은 방돔 광장의 탑 위에 얹힌 나폴레옹 동상에 밧줄을 걸어 땅바닥으로 끌어내렸다.
폭동이 진압된 다음 더 훌륭한 동상이 세워졌다.
이에 대해 니체는 '짜라두짜'(차라투스트라)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박 전 대통령에게 들려주고 싶은 구절이다.
"네놈들의 장난에 의해 도시 하나가 통째로 미라가 된들, 뭐가 변한 거지?
동상을 끌어내려 진흙에 처박은들, 뭐가 변한 거지?
동상을 끌어내려 쓰러뜨리는 놈들한테 이 말을 하지.
[바다에 소금을 집어넣는 것과 동상을 끌어내려 진흙에 처박는 것이야말로 최악의 바보짓이야.] 쓰러진 동상은 실은 네놈의 <진흙 같은 경멸> 속에 누워 있는 거지. 쓰러져서 경멸받는 존재의 이치가 무엇인지 알아?
그 존재의 생명, 그 존재의 아름다움은 바로 경멸받음을 통해서 다시 자라 나오는 거야. 그게 이치야. 지금 다시 일어나고 있잖아! 그 전보다 더 성스러운 모습으로 일어나는군. 애잔한 슬픔을 담은 요염한 모습이군. 네놈들에 의해 <쓰러져서 경멸받는 존재>는 네놈들이 쓰러뜨려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해 할 걸? 네놈들, <체제 전복자>들!"
(니체,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박성현 역. 40:19 ~ 40:22)
2017년 4월 7일
서울구치소에서 뱅모 박성현